이해찬은 친노세력을 구했다. |
번호 137054 글쓴이 불산매 (gaulises) 조회 70 누리 55 (66/11) 등록일 2007-10-17 22:29 | 대문 1 톡톡 1 |
전쟁에서 진 장수가 욕먹는 일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래도 이해찬의 경우는 조금 다른 측면에서 보아야 한다. 노대통령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정치세력에는 대략 4부류가 있다. 1.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기전에, 그 어려웠던 시절, 오직 신의하나로 버뗬던 사람들, 즉 노무현 비서관 출신 그룹들.. 2. 노무현이 대통령될때, 막강한 힘이 되었던 개혁당 출신 그룹들... 3. 노무현과 함께 정치를 했던 사람들( 중진의원그룹) 4. 참여정부의 청와대 출신 비서 그룹들.. 아무리 유시민의 대중적 인기가 많다하더라도, 유시민은 친노그룹 전체를 아우를 어떠한 권위적 정치력이 없었다. 친노그룹이 노대통령 이후 정치세력으로 끝까지 버틸려면, 이들 네 그룹을 하나로 묶어둘수 있는 정치력이 탁월한 한명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이해찬이다. 김대중 대통령이후 동교동이 몰락하고, 김영삼 대통령이후 상도동이 몰락한 전례를 보더라도, 친노그룹이 이번 대선에서 몰락할 위험성이 다분히 있었음에도, 그것을 이해찬이 하나로 묶어 냈다는데, 이번 경선의 의미와 경선 단일화에 있다. 경선이 모두 끝난자리에서 이해찬은 친노그룹이 이제는 지도그룹체제로 이끌것이라고 천명했다. 즉 이해찬, 한명숙, 신기남, 유시민, 이창복과 모든 사안들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위에서 언급한 네개그룹들이 모두 합류하여, 친노그룹의 정치이념을 계승 발전하겠다는 것이다. 위 네개그룹을 이해찬 말고 누가 하나로 묶어낼수 있나? 중요한 것은 노대통령을 중심으로 친노그룹의 정치이념이 사그러들지 않았고, 오히려 불꽃이 재점화할 중요한 기로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이해찬이 대선이후 자신의 모든 정치력을 쏟아 어떻게 해서든 더 많은 친노인사들을 현실정치에 끌어들이고, 뒤에서 노대통령이 적극 밀어주는, 이른바 소수세력이어서 당해야 했던 소외를 털어버릴 중요한 기로에 선것이다. 하루빨리 경선패배의 아픔을 씻고, 이들 친노그룹의 정치이념이 보다 생생하게 펼쳐질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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