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박사님

새튼 2년만에 첫 공식행보, 2007 노벨상 수상자도 참석

순수한 남자 2007. 10. 24. 22:14
새튼 2년만에 첫 공식행보, 2007 노벨상 수상자도 참석
번호 141289  글쓴이 노피디 (kbsnkj)  조회 256  누리 238 (253/15)  등록일 2007-10-24 18:32 대문 1 톡톡

새튼이 2년간의 침묵을 깨고 공식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사이언스 논문조작 사건의 숨은 주역이며 특허논란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는 제럴드 새튼(Gerald Schatten) 피츠버그대 교수는 지난 10월12일 피츠버그 대학에서 주최한 학술심포지움 행사의 발표자로 참석, 지난 2년간의 침묵을 깨고 공식행보를 시작했다고 '피츠버그 트리뷴-리뷰'지가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날 행사에서 그는 이런 말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것은 모두 지난 일일뿐" "나는 다가올 미래에 기대를 건다"

 

▲ 학술심포지움 발표중인 제럴드 새튼 (2007.10.12, '피츠버그 트리뷴리뷰')

 '피츠버그 트리뷴 리뷰'에 따르면 지난 2년 간 새튼은 논문조작 여파를 피해 일체의 공개석상이나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그가 몸담고 있는 '메기 여성 연구소'관련 행사에도 얼굴을 비추지 않은 채 그의 동료들과 연구를 해 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기사원문 보기)

 긴 칩거를 깬 새튼의 첫 공식행보는 '배아줄기세포 연구'

그런 그가 공식행보를 보인 것은 지난 10월12일 피츠버그 대학의 오클란드 캠퍼스에서 열린 '피츠버그 사이언스2007 과학 심포지움'. 그는 연구주제 발표를 맡은 3명 중 한 사람으로 '재생의학' 세션 발표를 담당했습니다. 재생의학(혹은 재생치료, 관련치료제, Regenerative Medicine)이란 난치병을 치료하기 위한 줄기세포나 인공장기 개발을 포괄하는 차세대 의학개념을 뜻합니다. 

주목할만한 점은 새튼의 발표를 지켜본 50여명의 학자 가운데 올해 노벨의학상 수상자도 포함되었다는 것입니다. 국내 언론에도 비중있게 소개된 마리오 카페치 박사. 이탈리아 출신의 가난한 소년이 아메리칸 드림을 이뤘다며 대서특필된 카페치 박사는 '쥐의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유전자 넉인-넉아웃 기술확립'으로 다른 두 명의 과학자와 함께 올해 노벨 의학상과 함께 총 상금 150만 달러를 받은 영광의 주역입니다.

이런 학자가 새튼의 발표장을 찾았다는 것도 놀랍지만, 더욱 눈여겨봐지는 것은 단순히 얼굴비추기식 방문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새튼의 이날 발표는 쥐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노벨상을 받은 카페치 등의 과학자에게, 자신이 갖고있는 '원숭이 줄기세포'가 '쥐 줄기세포'보다 얼마나 더 유용한지를 강변한 뒤 결국 '인간배아줄기세포'로 가야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았기 때문입니다.

 "새튼은 자신들의 연구팀이 이미 수립한 레서스 원숭이 배아줄기세포가 쥐의 배아줄기세포에 비해 무엇이 다른지 비교했다. 지금까지 의학요법을 검증하려는 과학자들은 으례 '쥐'를 사용해왔지만, '원숭이'의 줄기세포는 인간의 줄기세포와 생물학적으로 더욱 유사하다.

새튼과 그의 동료들은 자신들이 수립한 '원숭이 줄기세포'와 '쥐의 줄기세포'간의 가장 큰 차이점이 무엇인지 알아냈고, 결국 이런 차이점은 인간 배아줄기세포가 생물학적으로 신뢰할 수 있으며 이것은 의학적 치료에 충분히 응용가능함이라고 새튼은 결론지었다." (피츠버그 트리뷴 리뷰 참조)

  새튼, "인간배아줄기세포...모든 약속이 실현될 것이다"

2년 만의 첫 공식행보...그것도 노벨상 수상자류의 과학자들 앞에서 당당히 '인간배아줄기세포로 가야함'을 시사한 새튼. 그 성공가능성과 의미에 대해 그가 현재 얼마나 자신만만해하는지...기자와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만일 인간의 배아줄기세포가 생물학적으로 신뢰할 수 없는 것이라면...아마도 지금까지 쏟아부어온 시간과 돈은 무의미한 것이 될 것이다. 그러나 달리 생각해보면, 만일 인간배아줄기세포가 우리가 기대해왔던 바로 그 방식대로 움직여준다면, 지금까지 과학계가 쏟아내온 모든 생물학적 약속들이 실현되게 될 것이다."

(제럴드 새튼, 피츠버그 트리뷴 리뷰 기자와의 인터뷰. 2007.10.12)

그러나 새튼은 2년 전 한국의 황우석 박사팀과의 공동연구의 좌절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는 자기도 미디어의 역할을 잘 알고있다며 노 코멘트로 일관합니다. 새튼의 말입니다.

"You are the conduit where people can learn about interesting science"  (영어실력이 달려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죄송)

  황우석 팀 참여연구는 성공, 미즈메디 참여연구는 조작

2년 전에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아직도 잊지않고 지켜보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또 하나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새튼이 이번에 발표한 '원숭이 배아줄기세포 수립 결과'.

피츠버그 트리뷴 리뷰지는 현재 새튼이 수립한 원숭이 줄기세포에 대해 올해 1월, 피츠버그 공무원들이 최종검증을 마쳤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진짜'라는 것이죠. 그러나, 검증을 위해 재연실험을 하는 과정에서 새튼 연구팀의 한 명이 '데이터(수치) 조작'(falsified figures)을 했음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누구인지 아시죠? 국내 언론에서도 몇몇 보도된 바 있지만 조작이 밝혀져 피츠버그에서 나오게된 연구원은 바로 미즈메디 출신 박00 연구원입니다. 김00 연구원의 선배이며 미즈메디 책임연구원으로 황우석 박사팀 1번 줄기세포 수립에서 '배양'을 맡았던 분입니다.

이를 통해 잊고 있던 두 가지 사실을 다시 한번 되새겨봅니다.

1. 새튼은 황우석 팀을 만나기 전까지 원숭이 줄기세포는 커녕 배반포 단계에도 성공하지 못했다. 그런데 황우석 팀 파견연구원을 통해 배반포 단계를 넘어설 수 있었다. (새튼이 직접 피츠버그 언론에 진술한 내용)

누가 핵심기술을 갖고 있는가?

2. 배반포 단계를 넘어 줄기세포로 배양하는 과정에서 조작을 저지른 사람은 미즈메디 출신 연구원이다. 그와 그의 후배 김00의 포토샵 조작전과는 너무하다 싶을 만큼 풍부하게 드러나고 있다. 누가 조작했는가?

3. 사이언스 논문에서 'senior author'(수석저자, 공동교신저자보다 상위개념)였던 새튼은 무죄. 종신교수직 보장받고 활발한 연구중이고, 파트너에게 바뀌치기를 당한 황우석 박사는 중죄,교수직 박탈에 연구취소에 사기혐의 공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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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늑대와춤을 (ehfrhfo) IP 59.28.89.x    작성일 2007년10월24일 18시34분      
수고 많으십니다^^
[2/3]  펌맨  IP 211.33.38.x    작성일 2007년10월24일 19시11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