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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김경준, 공구리 관계사 간단정리

순수한 남자 2007. 11. 23. 00:17
BBK, 김경준, 공구리 관계사 간단정리
번호 156015  글쓴이 컨설턴트   조회 1830  누리 579 (579/0)  등록일 2007-11-22 21:26 대문 25 톡톡 [BBK] 

전주와 바지사장의 전형적인 관계다.

참 오랜만에 글을 쓴다. 미안 서프앙 여러분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비자금 사건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 일부러 관심을 가지지 않으려고 하기도 했다.

이 사건 처음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오늘은 작정을 하고 사건의 전말을 집중분석을 했다. 의외로 간단한 사건이네 하고 정리가 되었다.(욕하지 말라 경험자라서 이해가 조금 빨랐다는 의미다)

- 사건의 간단한 개요(사전 설명)

본좌처럼(좀 쑥스럽다 이러말) M&A를 업으로 삼는 사람들에게 1999-2000년 사이의 코스닥 열풍은 일확천금의 기회였다. 좀 사기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유혹 견디기 어렵다.

그런데 본좌 가슴이 새가슴이라 그림만 그리고 실천을 못했다.

주식투자로 돈을 벌어보자는 의기투합은 둘 사이에 이루어졌을 것이다. 약간의 테크닉만 구사하면 일확천금을 벌 수 있는 시기였다.

돈이 졸라 많은 공구리 선수와 이미 외국계증권사에서 8억원의 연봉을 받고 있던 김경준의 조합은 환상 그 자체였다. 인재를 알아보는 공구리의 안목은 인정해줘야 된다.

일단 거액의 증권투자를 합법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투자자문사 설립이 필요하고 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실현해줄 수 있는 지주회사도 필요하고 투자자문사의 증권투자를 실행할 수 있는 증권사도 필요하다.

BBK투자자문. 고객의 돈으로 주식투자를 통해 발생한 이득을 고객에게 돌려주고 자신(법인)은 수수료를 챙기는 회사다. 최소 설립자본금 30억원.

주식투자방식, 주식투자 소프트웨어, 즉 투자기법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회사가 LKe BANK다. 이 회산 최소 자본금 같은 거 없다. 그래서 지주회사다.

다음 이를 실증적으로 주식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증권사가 필요하다. 그래서 설립한 회사가 LKe증권중개 회사다.최소 설립자본금 100억원.

서로 각각의 역할이 필요해서 3개의 회사를 설립했지만 그넘이 그넘이고 한통속이라서 같은 사무실을 사용하고 회사 종업원들의 신분도 이리저리 이동을 하는 이유다.

* 위의 방법을 어떻게 실질적으로 구현하는지 알아보자

- 시대적배경
이익치 알지 이시기에(1999년-2000년) 바이코리아로 현대증권이 난리를 친다. 지금 미래에셋은 새발의 피다. 실업자인 이명박이 자극을 받는다. 미국과 오가면서 이미 알고 있던 에리카 김과의 관계로 유능한 증권전문가 김경준을 알게 된다. 벌써 김경준은 1998년에 외국계증권사 펀드매니저로 연봉 8억원을 받는 금융의 귀재였다.
 
- 회사설립 및 사채업자와 바지사장
김경준은 이명박을 만나고나서 단돈 1원도 투자하지 않는다. 다만 금융지식을 제공하고 명의를 빌려주는 바지사장이다. 돈의 출처는 모두 이명박즉 다스의 돈이다. 아래에 김경준 지분으로 나오는 것은 모두 이명박의 돈이며 이는 도곡동 땅 매도자금이고 다스를 통해 조달된다.
 
작당을 한다. 내가 돈을 대줄테니까 증권으로 돈 좀 벌어보자 하고 사채업자와 바지사장의 관계를 맺는다.
 
여기서 BBK투자자문(자본금 5천만원, 이건 김경준 돈 맞다)을 이용하기로 하고 지주회사를 설립한다. 그것이 바로 LKe BANK다. 2000년 2월 자본금 20억원으로 설립(100% 이명박지분)하고 그해 6월에 이명박 10억원 김경준 30억원(BBK에서 빌린돈) 하나은행 5억원을 증자하여 자본금 65억원의 회사가 된다.
 
LKe BANK 자본금 65억원의 일부인 30억원이 BBK투자자문회사의 자본금으로 들어간다. 그러니 100% 자회사 맞다.
 
- 회사설립 일자별 정리
1. 1999년  4월 27일 BBK투자자문 설립(자본금 5천만원, 주주 : BBK 캐피탈파트
                                                        너(김경준 개인회사)
 
2. 1999년 11월 16일 BBK투자자문 투자자문업 등록(자본금 30억5천만원,
                             주주 : 이캐피탈 30억원)
                             이후 이캐피탈 자본금 회수하고 이를 모두 BBK 캐피탈파
                             트너사가 매입(이때도 이명박 돈이 투입)
 
3. 2000년  2월 18일 LKe BANK 설립(자본금 20억원, 주주 : 이명박 100% 지분)
               6월         LKe BANK 증자(김경준 30억원, 이명박 10억원, 하나은행
                             5억원)
                             여기에 들어간 김경준 30억원은 BBK투자자문 증자시 이
                             캐피탈 증자금 30억원을 김경준이 회수하는  과정에 빌려준
                             돈으로 역시 이명박 돈이다.
 
아직 갈길이 멀다. 벌써 여기서 지치는 분들은 포기하고 잠들 주무시라.
 
여기까지 만으로도 우리 공구리 선수 가장납입, 이중기재 등으로 범법자다. 검찰이 의지만 있으면 언제든지 불러들여 콩밥 먹일 수 있다. 그러나 생략하고
 
투자자금으로 주식투자(사실은 주가조작)
 
세개 회사를 설립하는 데 든 돈이 190억원이다. 이는 다스가 투자한 190억원과 일치한다.
 
이렇게 잘나가던 회사설립 및 조작에 금감원이 제동을 걸고 넘어진다.
 
BBK투자자문의 자본금에 가장 납입으로 보고 투자자문사 등록을 취소한다. 2001년 4월 28일의 일이다. 그래서 폐업을 한다.
 
BBK투자자문이 폐업을 하니 EBK증권중개회사도 증권중개업을 자진철회한다. 모회사가 폐업되었으니 자회사도 자동으로 영업을 할 수 없기때문이다. 폐업이 예정되는 시점인 4월 8일에 폐업을 하게된다.
 
그러나 이미 투자자문사로 들어온 투자사들의 돈은 그대로 있다. 이는 그시기 유행했던 조세피난처에 펀드를 설립하고 투자하는 방식으로 소위 마프펀드로 이미 주식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시기이다.
 
이때 이미 모아진 투자액이 483억원이다. 포기할 수 없다. 갈데까지 가보는 거다. 회장님 포기할가요 더 갈가요. 야 이 씨바야 더 가보자.
 
여기서 삼성그룹이 편법상속으로 써먹는 전환사채 즉 CB가 발행된다.
 
CB로 투자금액을 보장해주고 본격적인 주식투자 M&A를 감행한다. 옵셔널밴처스(구 광은창투)를 인수하고 주가조작을 통해 졸라 돈을 번다.
 
2001년 12월 경준이는 회장님 저 미국으로 날아갑니다 한다. 근데 우리 착한 경준이 BBK투자자들에게 투자금 전액을 다 해결해주고 도망간다.(참 착한 사기꾼)
 
도망가는 전제 조건으로 '야 우리 야리끼리 하는거다.' 하고 약속을 했는데 이 용감하고 착한 바지사장이 욕심을 내고 공구리 회장님 몫을 안 준다. 환장한다.
 
몇년을 끙끙하다가 소송을 한다.
 
이 소송 때문에 한국에 들어오고 싶어도 못온다. 사실은 경준이도 들어오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결론
 
공구리 : 씨벌넘 전주는 난데 이게 배신을 해 야 소송해
 
경준이 : 이 개새끼 내가 몸종노릇하면서 돈 벌어 줬는데 소송을 해 함 해보자
 
* 바지 사장을 내세웠던 공구리는 법리적으로 경준이가 대표이사 책임자이니 나는 자신있다.
 
* 난 바지사장이니까 실질적인 전주인 이명박과의 이면계약서가 있으니까 난 책임이 없다는 것.
 
둘다 사기꾼이고 책임을 뭍자면 이명박 헤어나오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