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민주당=통합민주당에 대한 잘못된 기대 |
번호 212649 글쓴이 귄터반트 (nemesis1827) 조회 75 누리 47 (57/10)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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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에 대하여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 사람이 있다. 맞다. 대안이 없기에 아직도 미적거리고 있는 것이다. 유시민 이해찬은 총선 후 창당이라는 카드로 통합신당에 대해 도리(?)를 한다는 식으로 행동을 표현했다. 거기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창당명분이 있느냐? 하는 사실상 총선전 창당 반대 의견을 수렴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어찌되었건 간에 인간 노무현은 처음부터 끝까지 할 바를 다했다고 본다. 김대중씨의 두아들을 감옥 보내고 그 수하를 감옥보내었기 때문에가 아니라, 정권 재창출에 실패한 부분적 책임을 지고 또 현재 그럴싸하게 간판달고 한나라당의 대척점을 이루고 있는 통합신당에 재뿌리지 말란 뜻이다.
여기에 문제가 있다. 젊은 날에 패기로 전두환이 똘마니 허삼수와 부산에서 대결벌이던 그런 노무현이 었건만 통합신당에 대해서만은 무우자르듯이 잘라 버리지를 못한다. 통합신당을 보라.!!! 거기엔 온통 노무현 탓만 노무현 저주만하는 자들로 가득차 있다. 먼저 김대중씨 2002대선에서 민주당에서 합법적으로 경선1위한 노무현 후보를 두고 민주당은 꼬장을 부린다. "민주당은 우리건데 왜 노무현이 먹냐?" 아주 대놓고 비토를 한다. 그래서 정몽준이 등장하고 그래서 이인제가 등장한다. 알다시피 그인간 정몽준은 한나라당으로 갔다. 이인제또한 한나라당 사람이다. 손학규 판박이다. 민주당 동교동 정치인들이 줄선 사람이 그모양이다. 그해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이 위태로웠다. 당시 대세론은 이회창이었는데도 민주당은 밥그릇 다툼중이었다. 여기에 대해 김대중씨는 침묵했다. 그후 대선에서 노무현이 승리하고도 계속 내분이 그치지 않았다. 결국 분당한다. 난닝구 빽바지 스캔달이 일어난다. 정동영과 김근태(근태 똘마니들 그해 대선서 대부분 정몽준 밑에 줄선 사람들이다.)는 김대중씨의 뒤를 이어 새로운 계보정치를 한다. 대북특검을 비롯 3대 특검으로 동교동 100여명이 감방으로 간다. 한겨레신문이 노골적으로 노무현을 비난한다. 드디어 김종필 조순형이 주도적으로 탄핵이야기를 꺼내고 한나라당도 얼씨구 하고 거든다. 결국 탄핵역풍으로 김종필은 정계은퇴하고 조순형은 잔민당 늙은 구렁이가 된다. 현재 그 조순형은 이회창씨의 자유선진당으로 갔다. 이회창씨의 정책노선이 무엇인가? 이승만이랑 거의 흡사하다. 자유당=자유선진당 당이름도 그렇거니와 이승만 밑에서 같이 일했던 아버지 를 쏙 빼 닮았다. 나는 민주당내부에 옛 자유당원이 여전히 활동할 수 있었다는 것이 하나도 신기하지 않다.
노무현은 자신에게 저주만을 퍼붓는 통합신당에 대해 아직 정리를 못하고 있다. 지난 재보궐 선거때 김대중씨는 자신의 두아들을 민주당에 가입시켜서 40:0 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에 큰 기여를 했다. 열린우리당이 미운것이다. 그 열린우리당이 분해되자 이윽고 자신의 두아들을 이젠 통합신당에 가입시킨다. 그랬더니 민주당이 반대로 박살난다. 그때 김대중씨왈 "모든 비극은 민주당의 분당으로 부터 비롯되었다"라고 본심을 털어 놓는다. 하지만 그것이 본심의 전부가 아니다. 왜 2002대선때 자신의 수하들이 노무현에게 대놓고 반기를 들때 그는 왜? 침묵했나?그것이 아직 못다한 본심의 스토리이다.
노무현을 보라!! 노무현vs 김대중 정동영vs 노무현 의 관계만 보면 바로 설명된다. 노무현에게는 정동영은 개혁의 걸림돌이었다. 여전히 계보정치를 포기하지 않고 당을 사당화 하려는 그에 대해 좋은 감정이었을리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자신의 대선을 떠올리며(합법적 경선1위자인그의 설움) 경선1위인 정동영을 애써 두둔해준다. 이른바 문국현을 죽이고 정동영을 띄워 주었다. 둘다 비노이긴 마찬가지이고 사실상 비노정도는 정동영이 더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무현은 정동영을 위해서 립써비스 한번은 해주었다. 서프앙들 대다수가 정동영을 증오하면서도 그래서 지난 대선에서70%는 정동영을 찍어 주엇으리라 본다. 경선1위자+노무현대통령의 고통스런 한마디+문국현의 이중성 때문이었으리라.
유시민 이해찬마저 가버리니 결국 통합신당과 민주당은 다시 새살림을 차린다. 통합신당 민주당이기에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인물이 그대로다. 정책이 그대로다. 여전히 반성하지 않는다. 공천은 개판이다. 범죄자 박지원 김홍업 김홍일 dj의 추천이라는 것을 핑계로 철면피 처럼 출마한다.dj의 뜻이면 만사가 무난히 통과되나보다. 통합신당을 보라. 한편으로 죽어라 영남친노라 비판하면서 영남끌어안기 쌩쑈를 벌인다. 변한것이 없다. 혹자는 손학규가 대표가 아니라 강금실이 대표이면 그 당을 긍정할 수 있다고 지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건 아닌것이다. 강금실이 대표이면 뭐하나? 박지원 김홍업 김홍일은 여전히 철판깔고 호남에 출마한다. 죽어라 노무현을 반대햇던 명분도 없었던 그들이 이젠 한나라당으로 건너가 이명박을 위해 일하는 정몽준밑에 줄섰던 그들이 그대로 있다. 경선규칙 개무시하기로 문국현과 쌍벽을 이루던 이인제를 구국의 기수인냥 따르던 그들이 그대로 저당에 있다. 서로 호남에 내려가서 공천받으려고 으르렁대고 있다.
한마디로 불량공장이다. 불량공장에서는 불량품만이 생산될 수 밖에 없다. 그런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숨기고 외부에서 제품을 수입해서 되파는 희안한 공장이 바로 통합민주당이다. 손학규제품은 수입해왔지만 우리는 여전히 불량품이라 본다. 강금실 제품으로 포장지만 바꿔서 다시판다고 해보자. 우리는 강금실제품을 처음에는 사겠지만 그 다음부터 강제로 구매해야 하는 제품은 절대 강금실표 제품이 아니다. 모두 불량품인 것이다.
통합민주당은 불량제품만을 생산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제대로 갖추고 있다. 거기엔 정몽준 이인제 손학규의 원래 생산지 였던 한나라당 공장과 막상막하의 뜨거운 경합만이 있을 뿐이다.
노무현이시작하였고 유시민이 이어 가려는 정치시스템은 불량공장인데 마지막순간에 포장 맨위만 정상품인냥 보이는 제품으로 판매하려는 그러한 정치시스템이 아니다.
따라서 불량공장 1:통합민주당 2:한나라당 3:자유선진당 은 모두 문을 닫아야만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통합민주당에 대해 마지못해 지지정당 투표를 하게 된다면 좋아서가 아니라 그야말로 정치적 포로이기 때문이다. 이번총선을 끝으로 정치적 포로짓은 그만두고 싶다.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정당이 나온다면 이젠 그당에 표를 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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