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고있는 대한민국에서는 취업때문에 혹은 시험준비때문에 어쩔수없이
영어라는 산을 넘어야만하는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최근에는 두명중에 한명은 어학연수 경험이 있거나 혹은 예정중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어학연수를 다녀오고있다.
하지만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어학연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중에 만족할만한 성과를 가지고오는 사람들은 소수에 불과한것 또한 슬픈 현실이다.
비장한 각오와 현란한 꿈을 가지고 간 어학연수..
적지않은 돈을 외국에 뿌리면서 우리는 왜 아직도 영어하기를 두려워하는것일까?
도대체 왜?
가장 주된 이유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신의 생활을 컨트롤하지를 못한다는것이 될수있겠다.
영어는 이해하는 과목이 아니라 암기하고 습득하는 과목이므로
자신이 얼마나 영어를 의도적으로 생활화할것이냐가 관건인데
처음에야 사뭇 각오도 하고 머든지 열심히 할거라 생각하고 외국으로 나가지만
외국에서의 생활이라고 매일매일이 축제가 될수만은
없는 또다른 일상의 연속일 뿐이다.
일단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지고 나면 자연스럽게 각오도 사라지고 좀더 편한 생활을 찾게 된다.
처음에는 낯선 외국인에게 말이라도 걸어보려고하고 실제로 그렇게 했으나
짧은 영어로 의사소통이 불편하고
문화의 차이도 있어 서로 껄끄러워지는 분위기로 가게되자 얘기도 잘통하고 공감대가 형성이 되는 한국사람들과
그리운 고국의 술(소주ㅡ,.ㅡ)
을 즐기게 된다.
그렇게 비슷한 처지의 한국사람들과 있다보니 군중심리에 이끌리게 된다.
다들 이렇게 사는데 뭘...나라고 머 특별한수 있겠어?
나보다 오래 연수한 다른 사람들도 영어가 그냥 고만고만한 정도니 역시 한국사람에게는
영어가 한계가있는게 현실인가봐..등등 자기 합리화에 들어간다.
그러는 동안에 시간은 내 손을 떠나 날으는 화살처럼 쓩~지나가게 되고
한국으로 들어오면 반가운것도 잠깐..곧 다시 어학연수전과 같은 고민을 하게된다.
하지만 이번에는 고민이 한가지 더 늘었다.
문제는 주변사람들이 나에게 기대를 한다는것이다.
부모님은 당연히 그래도 어느정도 돈을 들인만큼 영어가 성과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주변친구들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기본적인 회화정도는 된다.
하지만 실제로 영어가 예전에 비해 향상된것이 아니라 그저 스피킹만 좀 될뿐이다.
인삿말정도야 연수전에도 이미 알고있었던 문장이므로 실제로 영어가 전반적으로 향상된것은 아니란 것이다.
그래서 은근한 압박과 후회가 밀려오기 시작하면서 이대로 있을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은밀하게 회화 학원을 다시 등록하게 된다.ㅜ_ㅜ
믿을지 모르겠지만 연수생의 80프로이상이 이 싸이클을 그대로 답습하고있다.
미리 얘기하자면 누구도 본인의 연수 생활을 대신 컨트롤 해줄수는 없다.
그것은 누구도 할수없고 오직 스스로만이 가능한것이다.
연수를 떠나기전 우리가 해야만하는것은
이런것들이 현실로 닥치기전에 미리 생각하고 대비하도록해서
무방비상태로 자신의 돈과 시간과 젊음을 흘려보내지 않게 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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