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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넘어 김동수 열사여!

순수한 남자 2008. 5. 22. 08:24
죽음을 넘어 김동수 열사여!
번호 99592  글쓴이 조현옥시인  조회 21  누리 5 (5/0)  등록일 2008-5-22 08:12 대문 1 추천 [정책비평] 
죽음을 넘어 김동수 열사여!

조현옥시인

그때 김동수 열사에게 총을 겨누고 죽음으로 몰고 간 세력들이
이제는 국민에게 미국 산 광우병 쇠고기를 겨누며 죽음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경제에 미처 개발 군부 독재, 박정희의 신화가 그립다고 바보 같이 말 했지요
누가 말 했나요? 말하지 않고 기억하지 못하는 역사는 되풀이 된다
“제발 대한민국을 위한다면 아무것도 하지 마라”
미국의 말 만 잘 듣는 대통령은 미국의 대통령 이지요
지금 정부는 쓰레기를 돈 주고 사와 국민에게 먹이려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광우병쇠고기 수입해서 죽고
땡 교시 하다 죽고, 의료보험 민영화하다 죽고
대운하 파다가 죽고 공공사업 민영화하다 죽고
공무원 짜르다 죽고 먹는 물 사유화시키다 죽고
죽고 죽고 또 죽고 거대한 인재 (人災)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민심이 이지경인데 그래도 스님들은 선방에서 참선 만 한다고 합니다
생명 존중이라고 만 말합니다 주한미대사 버시바우가 ‘쇠고기 개방은 안보동맹을
위해 중요하다 이명박 정부에게 감사한다, 좋은 협상이다’(경향신문) 라고 말 했는데
그러면 스님들은 한미 안보동맹을 위해 절에서 목탁 만 치 시겠습니까?
왜 미국 놈 물러가라! 말 한마디 못합니까?
불교가 사회의 목탁이 되지 않는다면 불교는 불교가 아니라
사회의 기생충 그야말로 민중의 적입니다
지금 양키하고 친하려는 자들은 민중의 적입니다
남한의 불교는 민중을 바르게 지도하지 못한다면 역사의 죄인입니다
사람이 남의 말을 잘 들으면 망한다고 합니다
북한을 미워하는 것은 미국의 말을 잘 듣는 것입니다
순진하게도 우리 국민은 너무도 잘 속고 있습니다
부시는 후세인을 미워하게 만든 다음 이라크를 처 들어갔습니다
북한을 미워하지 마세요 제발! 북한과 전쟁하자고 명박이하고 부시하고 설 처 될지 모르니
사람이 사대주의를 하면 머저리가 되고 나라가 사대주의를 하면 망한다고 합니다
이명박 정권의 본질은 친미사대정권이라는 것
국민과 친해야 할 정부가 미국 하고만 친하게 놀아나고 있다는 것
이것이 문제의 해결을 찾는 열쇠입니다
생명 존중, 평화 이런 말로 사람들을 현혹 시키지 마세요
아군과 적군을 가리는 것, 미 제국주의가 우리의 피를 빠는 한
생명 존중이라는 말은 허울 좋은 수식어에 불과합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그러한 요소를 제거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적극적인 보살행
생명을 살리는 방생입니다 미 제국주의의 억압의 쇠사슬을 끊어내고
인간에게 해방을 주는 것이 부처님의 말씀 아니던가요?
도청에서 도청을 사수하며 죽음으로 간
김동수 열사의 손에는 단주가 쥐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 오월 광주를 끌어안고 분연히 죽음으로 갔던 열사 앞에
우리들 죄를 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뜨거운 조국을 가슴에 끌어안아야 겠습니다


*김동수 열사 추모 28주년 기념식에 낭송할 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