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력발전

가로림조력발전 내년 착공

순수한 남자 2010. 4. 16. 18:38

가로림조력발전 내년 착공
전기위원회 사업 허가…1조 22억 투입 2014년 완공 예정
2010년 03월 30일 (화) 09:37:25 한윤승 기자 hys@epetimes.com

   
▲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감도.

세계 최대 규모인 520㎿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사업이 발전사업 허가를 득했다.

가로림조력건설사업은 24일 실시된 제103차 전기위원회에서 건설사업의 경제성과 전력수급 타당성에 대한 최종 심의를 거친 결과, 위원들의 전원 찬성으로 원안 통과됐다.

가로림조력발전(주)(사장 사현교)은 전기위원회의 발전사업허가로 발전사업자로서의 자격 획득은 물론 조력발전 분야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게 됐다며 현재 진행 중인 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와 전원개발실시계획 반영 등을 거쳐 내년 초 발전소 건설을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가로림조력발전(주)은 서산·태안보상대책위원회와 보상업무 개시를 위한 약정서를 체결한 바 있다.

오는 2014년 발전소 완공을 목표하고 있는 가로림조력발전소는 1조 22억원을 투입,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와 태안군 이원면 내리에 걸친 가로림만에 2㎞의 해수유통 방조제를 축조한 뒤 520㎿ 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발전소는 앞으로 연간 950GWh 전력생산을 목표하고 있다. 특히 이 발전소가 완공될 경우, 2014년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목표 설비용량의 30%를 점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