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재주도 좋다. 50일만에 다 털어 먹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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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 이기명 / 2010-07-29) 체중이 얼마나 줄었나. 민주당 지도부에게 묻는 말이다. 달아보지 않아서 모른다면 매를 더 맞아야 하고 살은 더 빠져야 한다. 병원부터 가라. 이비인후과에 가서 국민의 소리 제대로 듣도록 귀 치료하고 안과에 가서 눈 치료해라. 참, 정신과에도 가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7월 28을 오려 액자에 담고 벽에 걸어 두라. 까마귀 고기 먹은 기억력이라 충고하는 것이다. 대단하다. 이렇게 완벽하게 심판하는 국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또 다른 의미에서 희망을 느낀다. 다시 한 번 묻는다. 민주당은 50일 만에 다 털어먹는 재주를 어디서 배웠나. 기막힌 재주다. 특허부터 내야 할 것이다. 50일 전 압승을 했다고 기고만장 콧대를 세우다가 무참하게 찌그러진 트린 그 현란한 재주는 어디서 배운 것인가. 길이 간직하기 위해서 특허는 반드시 내야 할 것이다. 불난 집에 부채질하느냐고 화를 낸다면 그렇다고 말해 준다. 아직도 매는 한참 더 맞아야 할 것 같다. 사무총장이 방송에 나와 하는 소리 들으니까 멀었더라. 정신을 잃도록 맞아야 한다. 그래서 깨어날 때는 새사람이 되기를 빈다. 점잖은 말들은 사양하겠다. 설사 시정잡배란 소릴 들어도 할 수 없다. 그렇게 하지 않고는 분노를 달랠 도리가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국민을 배신하는 정당이 무슨 할 말이 있는가. 소금을 찍어 입에 처넣어야 짠 줄 아는가. 50일 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했을 때 걱정을 했다. 착각을 하면 어쩌나 해서였다. 아니나 다를까. 민주당이 예뻐서 찍어준 것이 아닌 줄 안다고 내숭을 떨었지만 교만과 건방을 떨었다. 본색을 드러낸 것이다. 개 꼬리 3년 묻어놔도 황모는 안 된다. 원님 덕에 나팔 분다고 했지만 한나라당 덕인 줄은 몰랐던 것이다. 돼먹지 않은 교만 속에서 7.28 선거를 맞이했고 결과는 개박살이었다. 개똥밭에 뒹군 것이다. 당연한 결과다. 위대한 국민의 심판이자. 승리다. 확실하게 회초리를 든 것이다. 민주당 지도부에게 물어보자. ‘은평을’에서 장상을 공천해 놓고 생각해 봤는가. ‘은평을’ 주민들이 민주당 공천자를 보면서 과연 자신들의 대표로서 자부심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했는가. 희망을 보았으리라고 생각하는가. 여성이라서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나이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직관이다. 정말 국민들이 공천후보를 보고 ‘맞아! 우리 대표의 모습이야!’ 하고 공감했으리라고 생각하는가. 이미 국민들은 민주당 공천을 보고 결심을 했을 것이다. 저것들 싹이 노랗구나. 민주당의 하는 짓이 갈수록 가관이었다. 충주에서는 도지사란 인간이 한나라당 출신의 박상규를 후보로 민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청주출신 민주당 고위 간부는 자기들이 미는 사람이 후보가 되지 않으면 한나라당 후보를 민다고 공언했단다. 이런 개판 정당이 어디 있는가. ‘은평을’에서 야권연대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민주당이 하는 꼴을 한 번 보자. 광주 남구에서 민노당의 오병윤 후보가 시민들의 추대를 받아 지지율이 상승했다. 민주당출신 의원들의 간이 철렁한 모양이다. 이거 우리 텃밭 뺏기네. 비상이다. 비상. 모여라. 모여. 강기정, 김재균, 김동철, 이용섭과 시의원들이 집단기자회견을 했다. 왜 기자회견을 했는지 아는가. 민노당이 반미라는 것이다. 분명히 색깔론이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색깔론을 민주당이 들고 나온 것이다. 개가 부끄러울 짓이다. 아아 김대중 선생님. 눈물이 난다. 민노당을 반미라고 비난한다면 ‘은평을’에 장상은 반미정당과 연합을 했단 말인가. 한명숙은 빨간색 정당과 단일화를 했는가. 이런 저열한 인간들이 광주를 더럽혔다. 선거를 망쳤다. 이런 자들을 국민이 뭐라고 할 것인가. 한마디로 사람도 아니라고 했다. 광주를 욕 먹인다고 했다. 거세게 비난한 것이다. 일부를 가지고 전부를 말하지 말라고. 그러나 분명히 말한다. 이런 인간들은 광주시민들이 다음에 반드시 응징을 해야 한다. 부랴사랴 박지원과 정세균이 사과를 했지만 이건 사과가 아니라 제명을 해야 한다. 국민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민주당이 이제 심판을 받았다. 건방 떨다가 벼락 맞은 것이다. 교만 떨다가 시궁창에 굴러 떨어진 것이다. 아무리 당의 명령이라 해도 아무리 다급하다 해도 가야 할 곳과 가지 말아야 할 곳이 있다. 배고프다고 똥 먹을 것인가. 구차한 변명을 하지 말라. 지도자로 성장하는 것이 그렇게 쉬운 줄 아는가. 노무현 대통령이 그렇게 칭찬하던 이용섭 의원에게 하는 소리다. 한나라당이 저 꼴인데 민주당 아니면 어쩔래 식의 돼먹지 않은 소리는 하지도 말라. 민주당만 야당이냐. 꿈 깨라.
이제 불난 집처럼 시끄러울 것이다. 민주당 안에서 개싸움 하는 소리가 들릴 것이다. 벌써 지도부에 책임을 묻는다고 한다. 잘못했으면 백번이라도 물어야지. 그러나 정말 책임 때문만인가. 당권 싸움이겠지. 주류 비주류 싸움 속에서 몇 인간은 대가리가 터질 것이다. 더럽기 짝이 없는 싸움이 벌어질 것이다. 조직을 한다고 날뛸 것이다. 보지 않아도 다 안다. 무슨 짓을 할지 뻔하다. 이름 밝히랴. 꼴 좀 보고 실명으로 하겠다. 당권 차지하려고 별의별 짓을 다 하는 인간들의 얼굴이 벌써 떠오른다. 잘들 해 보라. 국민이 어떤 눈으로 보는지 잘해 봐라. 한나라당이 못된 짓을 한다고 민주당도 해야 된다는 것은 아니다. 한나라당이 잘못 한다고 공짜로 먹을 생각을 하는가. 꿈 깨라. 왜 국민이 민주당을 봐 줘야 한단 말인가. 민주당 신세 진 거 뭐가 있는가. 민주당이 한 짓은 국민에게 참담한 실망을 안겨 준 것이다. 이제 반사 이익으로 표 얻은 생각은 버려라. 왜 민주당만 비난하느냐는 골수들의 반발이 버글버글할 것이다. 아직 한나라당은 욕을 하기에도 짜증이 난다. 조용히 생각해라. 흥분하면 손해다. 반성만이 살 길이다. 국민은 총선을 기다린다. 평생 야당 하려면 무슨 짓은 못하랴.
2010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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