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력발전

완도에 300㎿급 조류발전소

순수한 남자 2010. 8. 3. 16:47

완도에 300㎿급 조류발전소
횡간수도에 9000억 들여 2015년 완공
입력시간 : 2007. 09.14. 00:00


지난 11일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김종식 완도군수와 정장섭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해양에너지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완도 횡간수도에 300㎿급 조류발전 시설이 건설된다.

완도군은 "지난 11일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정장섭 한국 중부발전 사장과 임병선 목포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중부발전과 내년부터 2015년까지 9000억원을 들여 환경 친화적인 조류발전 시설을 건설키로 하고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13일 밝혔다.

설비용량 300㎿급 조류발전 시설이 건설되는 횡간수도는 노화읍과 횡간도 사이 해역으로 조류 속도가 평균 3∼4노트에 이른다.

한국 중부발전은 지난 해 횡간수도를 방문해 투자 입지조건을 확인한 데 이어 목포대 신재생에너지기술연구센터와 목포해양대 등에 의뢰해 1, 2차 자원 조사를 실시한 후 내년부터 조류발전 시설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군내 신 재생에너지원에 대한 자원조사 용역을 바탕으로 조류발전과 해양에너지 사업을 적극 유치해 완도를 해양에너지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해양에너지와 함께 해양관광, 해양생물, 해양스포츠 등 해양산업 클러스터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도=문영팔 기자 ypm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