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 전기차 `시동`…글로벌 총력전
닛산 '리프' 미국ㆍ일본 첫선
디지털타임스 | 이형근 | 입력
닛산이 올해 말부터 상용전기차 `리프'를 미국과 일본에 출시하고 전기차 사업에 무게중심을 실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혼다와 도요타, BMW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상용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관련 부문을 강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그동안 각 자동차 업체들은 전기차 관련 기술을 시연하는 목적이 컸으나, 최근에는 기존 가솔린 차량을 대체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가진 제품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각 자동차 업체들은 전기차 관련 기술을 시연하는 목적이 컸으나, 최근에는 기존 가솔린 차량을 대체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가진 제품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 전기차 `리프'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전기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닛산은 초도물량 예약을 일찌감치 마치고 순항중이다. 닛산 리프는 이미 내년 생산량까지 예약이 끝났으며, 허츠를 통해 미국과 유럽에서 렌트카 부문까지 진출할 예정이다. 닛산은 리프 출시후 향후 3년 간 미국과 유럽 생산기지에서 리프 생산량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도 전기차 시장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혼다 이토 다카노부 사장은 지난 20일 취임 1년을 맞아 발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미래차 부문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혼다는 오는 2012년 상용전기차를 일본과 미국에 출시하고 향후 10년 간 기술을 발전시켜 보급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혼다는 자동차 뿐 아니라 전기바이크 부문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오는 12월부터 일본내 기업과 개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전기바이크 `EV-네오'를 대여형태로 판매할 예정이다.
BMW도 최근 전기차 `메가시티' 이미지를 공개하고 오는 2012년 미국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BMW는 메가시티에 슈퍼카 등에 활용되는 카본파이버를 활용해 새시를 만들 예정이다. 150마력 이내 출력을 발휘하는 동력계는 차체 뒤쪽에 배치돼 BMW 특유 후륜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최고속도는 150km 전후로 이 차에는 삼성SDI와 보쉬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 설립한 SB리모티브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도요타가 5000만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진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도 오는 2012년 전기차 `모델 S'를 출시할 예정이다. S세단은 1회 충전으로 최대 300마일을 주행할 수 있어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도요타는 테슬라와 협력해 오는 2012년 자사 SUV `RAV4' 전기차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기아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 업체들도 빠르면 내년 전기차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i10'을 개발 중이며, 르노삼성차도 SM3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부문에 힘을 실으면서 전기차 시장 중심이 저속전기차에서 내연기관을 대체할 수 있는 상용차 부문으로 이동하고 있다"라며 "이런 추세에 맞춰 국내 자동차 업체들도 저속전기차 보다 일반 승용차를 대체할 수 있는 전기차 부문에 집중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도 전기차 시장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혼다 이토 다카노부 사장은 지난 20일 취임 1년을 맞아 발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미래차 부문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혼다는 오는 2012년 상용전기차를 일본과 미국에 출시하고 향후 10년 간 기술을 발전시켜 보급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혼다는 자동차 뿐 아니라 전기바이크 부문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오는 12월부터 일본내 기업과 개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전기바이크 `EV-네오'를 대여형태로 판매할 예정이다.
BMW도 최근 전기차 `메가시티' 이미지를 공개하고 오는 2012년 미국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BMW는 메가시티에 슈퍼카 등에 활용되는 카본파이버를 활용해 새시를 만들 예정이다. 150마력 이내 출력을 발휘하는 동력계는 차체 뒤쪽에 배치돼 BMW 특유 후륜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최고속도는 150km 전후로 이 차에는 삼성SDI와 보쉬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 설립한 SB리모티브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도요타가 5000만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진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도 오는 2012년 전기차 `모델 S'를 출시할 예정이다. S세단은 1회 충전으로 최대 300마일을 주행할 수 있어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도요타는 테슬라와 협력해 오는 2012년 자사 SUV `RAV4' 전기차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기아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 업체들도 빠르면 내년 전기차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i10'을 개발 중이며, 르노삼성차도 SM3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부문에 힘을 실으면서 전기차 시장 중심이 저속전기차에서 내연기관을 대체할 수 있는 상용차 부문으로 이동하고 있다"라며 "이런 추세에 맞춰 국내 자동차 업체들도 저속전기차 보다 일반 승용차를 대체할 수 있는 전기차 부문에 집중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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