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ℓ로 43㎞ 달리는 세계 최고 '짠돌이차' 등장
오토타임즈 | 박진우 기자 | 입력 2010.09.18 09:30 |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충청
1ℓ로 43.3㎞를 달리는 세계에서 가장 연료효율이 좋은 차가 나타났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굴지의 보험회사 '프로그레시브'가 주최한 초고효율 자동차 선발대회인 '오토모티브 엑스' 결승전이 열려 '에디슨2' 팀에서 출전한 '매우 가벼운 차 #98(Very Light Car #98)'이 일반자동차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 상금 500만 달러를 차지했다.
↑ 에디슨2 팀의 '매우 가벼운 차'
에탄올을 연료로 쓰는 에디슨2의 '매우 가벼운 차'는 102.5MPGe, 즉 1갤런으로 102.5마일을 달렸다. 이를 환산하면 약 43.3㎞/ℓ라는 놀라운 기록이다. 그야말로 '짠돌이'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다.
상금 250만 달러의 두 주인공은 리론 모터스가 만든 전기차 '웨이브Ⅱ'와 스위스 팀이 만든 전기 이륜차 '이-트레이서'가 차지했다. 이 둘은 전기차답게 연료효율도 각각 187MPGe(약 79.3㎞/ℓ)와 205.3MPGe(약 87.2㎞/ℓ)를 기록했다.
한편, 이들 초고효율 자동차는 즉시 상용화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곧 일반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가능성도 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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