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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1개 7000원]서민들, 살인물가 붙들고 극기훈련 중

순수한 남자 2010. 9. 20. 14:20

[배1개 7000원]서민들, 살인물가 붙들고 극기훈련 중
번호 201139  글쓴이 워낭소리  조회 190  누리 81 (81-0, 4:9:0)  등록일 2010-9-20 10:58
대문 4


배 1개 7,000원...서민들, 살인물가 붙들고 극기훈련 중

(서프라이즈 / 워낭소리 / 2010-09-20)


사과 3개 6,000원, 배 1개 7,000원. 특히 MB물가는 살인적이다. 내 손으로 돈을 벌기 시작한 1980년 중반 이후 이렇게 살벌한 고물가는 처음 겪어본다. 6·25 전쟁통에도 이랬을까.

남대문 상인들은 "3,000원짜리도 목숨 걸고 판다."고 한다. 목숨 걸고 파는 물건을 목숨 걸고 사 갈 또라이가 있겠나. 결국 파는 사람 사는 사람 모두 죽을 판이다. 그런 가운데서도 대형마트와 SSM에는 사람들이 몰리고 수출은 호황이라는 소문은 꾸준히 들려온다.

딴에는 신경이 쓰였던지 한나라당에서 안상수도 왔다 가고 나경원도 왔다 간 모양인데, 상인들은 "전혀 도움이 안 되니까 아예 안 왔으면 한다." 헌데 참으로 놀라운 것은 이들이 이명박에 대해서만은 칭찬 일색이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이 박정희 대통령 이후 서민들을 최고로 생각하는 대통령이다. 전통시장을 살려주길 기대한다."

과연 무지렁이들답다. 저러니 당할 수밖에. 노무현과 이명박의 차이를 모르는 것들이 노무현을 죽였고 이 나라를 파탄지경으로 몰아간다. 서민들의 적은 서민들 자신이다. 이명박을 박정희 이후 서민들을 최고로 생각한다는 착각에 빠진 무지렁이들이 어디 저것들뿐이겠는가. 맞아 죽어도 싸다. 이럴 줄 알았으면 노무현 대통령도 이명박처럼 이들의 피를 말리버릴 걸 그랬다. 이들은 당할수록 쾌감을 느끼는 변태들이어서 잘 해줄 필요가 없다.

상인들도 그렇고 시민들도 그렇고, 지금 이 나라의 서민들은 이명박의 살인 물가를 꼭 붙들고 누가누가 잘 버티나를 테스트하는 극기훈련 중이다. 그래서 아무리 힘들어도 이를 악물고 참아내는 것이며, 어쩌면 이 경이로운 인내심이 한민족의 저력인지도 모르겠다. 때릴수록 강해지고 오히려 잘 해주면 못 참는다. 불가사의하면서도 경이로운 민족성이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그랬지. "조센진은 두들겨 패야 말을 듣는다"라고. 우리 민족성이 원래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오랜 식민지 경험과 해방 이후 오랜 군사독재 시대를 겪으면서 그렇게 길들여진 것만은 사실인 것 같다.

당신들, 이렇게 잘도 참으면서 노무현 대통령에게는 왜 그렇게들 대거리했니? 그거 엄살이었지? 내 말 맞지? 이쯤 해서 이명박에게 부탁 하나 해야겠다.

"물가를 좀더 과감하게 올려 달라. 저것들은 인내심 하나는 끝내주니까 얼마든지 참아내는 불사조들이다. 또 그럴수록 당신의 인기는 더 올라간다!"
 



김황식 총리 내정자는 호남출신 반호남 총리

(서프라이즈 / 워낭소리 / 2010-09-17)


전남 고흥 출신 장세동이 살인마 전두환의 오른팔이었다는 사실이나 전남 장성 출신 김황식이 MB독재 치하의 총리로 내정된 사실이나 결국 같은 말이다. 그래서 나는 독재자 MB의 김황식 총리 내정을 '호남출신 반호남 인사'로 규정한다.

MB가 김황식을 자기 곁으로 불러들인 저의는, 호남 사람의 손으로 호남을 욕보이려는 것이다. 경상도 사람의 손으로 욕보이는 것보다 악질이며, 민주당이 제 정신 박혔다면 김황식을 지명한 MB의 손모가지를 도끼로 찍어서 토막내 버려야 한다.

'호남출신 총리 김황식'이라는 말은 굴종한 노비에게 붙여주는 꼬리표이지 호남에 대한 찬사가 아니다. 만약 그것을 찬사로 받아들인다면, 그대 역시 굴종 의식이 골수에 박힌 호남사람이다. 호남과 김대중의 정신은 굴종에 대한 끊없는 저항이며, 우리가 호남사람들을 존경하는 이유는 이것이다.

1980년 5월 18일을 잊지 마라.
 



정운찬은 마당개, 김태호는 사냥개, 김황식은 실내견

(서프라이즈 / 워낭소리 / 2010-09-16)


MB가 이번에는 김황식이라는 사람을 총리로 내정하였다. 아니나 다를까 또 군기피 혐의자이다. 인사청문회에서 맘 먹고 털면 위장전입, 탈세, 논문표절 등속도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아니 나올 가능성보다 높다.

그것을 제쳐놓고서라도 감사원장으로서 천안함에 대한 부실 감사는 총리로서 중대한 결격 사유이다. 정황상 총리로 확정은 되겠지만, 중대한 결격사유 때문에 총리로서의 직무뿐 아니라 인생 말년도 비참한 꼴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MB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치는 이 정권 하에서 총리는 없어도 된다. 김태호가 쫓겨나 텅 빈 총리실, 그래도 돌아간다. 총리는 MB의 개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다만 마당개냐 사냥개냐 실내견이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정운찬이 낮에는 세종시를 향하여 짖어야 하고 밤에는 MB의 똥꼬를 핥아주어야 하는 마당개였다면, 김태호는 4대강과 다음 대권 주자를 사냥할 사냥개였다. 그렇다면 김황식은 무슨 개일까. MB의 저택을 관리할 실내견과 같은 존재이다. 그는 정운찬같은 마당발도 아니거니와 김태호같은 사냥본능도 없으니까.

따라서 야당은 김황식 총리 내정자 인사청문회에서 그의 성대(聲帶)부터 단칼에 잘라버려라. 실내견이 너무 시끄러우면 곤란하다. 또, 그것으로 끝내지 말고 갈비뼈도 서너 대쯤 분질러 놓아라. 질근질근 밟아서 반신불수로 만든 다음 청와대 문앞에 패대기쳐놓으라는 말이다. 실내견이 밖으로 싸돌아다닐 일은 없으므로 MB에게는 지장없다. 게다가 조현오라는 경비견이 따로 있으니 막돼 먹은 짓은 경비견에게 맡기면 된다.

그러고 보면 조현오가 할 일이 많아졌다. 히틀러와 최후를 같이 맞이한 것은 애견 블론디였듯이, MB와 최후를 같이 할 것들도 조현오같은 충직한 개들일 것임에 틀림없다. 과연 누가 MB의 블로디가 될 것인가.

팔월 한가위 보름달은 점점 부풀어오르는데 MB의 권력은 점점 쪼그라들고 있다. 사람들은 이를 레임덕이라고들 하던데 나도 그리 생각한다.


(cL) 워낭소리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20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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