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으로 남산의 8배 규모나 되는 오니 퇴적층: 오염된 물 속의 부유물이 침전하여 진흙상으로 된 것, 하수구에 고이는 진흙 또는 기타 물 속에서 침전된 물질.
1. 4대강 삽질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행위이다.
즉. 보를 깊게 파면 예전에 대기업과 재벌들이 고도의 성장과정에서 방류했던 페수들에 의해 퇴적토에 남아있던. 인체에 해로운 비소. 청산가리등 중금속이 떠올라서 식수에 섞인다는 것이다. 중금속은 물에 잘 녹지 않기 때문에 모래 아래 쌓여 있으면 문제가 없다. 하지만. 준설로 인해 중금속과 유해물질이 부유되면 식수에 유해금속이 섞일 수밖에 없다. 4대강 준설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행위이다.
특히나. 준설로 인해 최대 식수원인 낙동강 일대가 위험해진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사실로 밝혀졌다. “낙동강 살리기” 공사 구간 중 달성보와 함안보 공사 현장에서 오염된 퇴적토가 발견된 것이다. 부산 가톨릭교대학교 김좌관 교수가 달성보에서 나온 오염토를 분석한 결과 발암물질인 비소가 먹는 물 기준 최고 169배, 납이 488배, 수은이 42배 검출 되었다.또한. 불소가 126ppm으로 먹는 물 기준 84배. 청산가리 성분인 시안이 먹는 물 기준 29배등 유해한 물질이 대량 검출 되었다.
우리가 먹는 수돗물은 취수→약품처리→응교와 응집→침전→여과→소독→저장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취수장에서 취수한 강물의 혼탁물질을 급속하게 가라앉히기 위해 응집제로 황산알루미늄과 폴리염화알루미늄을 사용하는데 강물이 탁할수록 응집제를 많이 사용해 수돗물에 알루미늄이 잔류하는 위험이 발생한다. 4대강의 준설로 강물이 장기적으로 혼탁해지면 정수장에서 응집제를 많이 사용할 수밖에 없어 국민들의 식수가 위험해진다. 더 큰 문제는 국내에 응집제 주입에 대한 전문기술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탁수에 대한 기술적 대처가 미흡한 국내 정수장 현실에서 4대강 준설로 장기적인 탁수가 발생한다면 식수대란은 물론이요. 한강과 낙동강. 금강을 식수로 사용하는 국민건강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치어 천여마리 폐사
(4대강사업 한강 구간인 제천에 이어 충주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발암물질인 석면이 대량 사용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한강을 식수원으로 하는 2천만 수도권 시민들의 안전이 위험에 노출되었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 물질로, 석면에 노출되면 10~50년의 긴 잠복기를 거쳐 폐암, 악성중피종, 석면진폐 등 치명적인 질병에 걸릴 수 있다. 또한. 남한강 주변 치어 천여마리가 준설로 인해 폐사 되었다. 이는 준설이 얼마나 인체에게도 치명적인지 보여주는 것이다.)
2. 4대강은 농민을 내쫓고 제2의 용산참사를 부르고 있다.
이미 작년 12월 4대강 때문에 농지를 몰수당한 한 농민이 자살을 하였다. 이 명박 정부는 하천변 농경지를 습지로 복원하고 잔디밭과 자전거 도로, 운동장. 놀이터를 만든다고 한다. <4대강 사업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4대강 때문에 농사가 금지되는 하천변 농경지는 무려 1만 7750ha(약 5370만평)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4대강에서 준설하는 모래 5억 7000만톤중 2억 6천만톤은 건설용 모래이고. 절반이 넘는 3억 천만톤은 농경지 리모델링 이라는 이름으로 강변 낮은 지대의 농경지를 성토하는데 쓰인다. 준설한 모래 2억 6천만톤을 다 쓸때까지 쌓아두는 농경지도 농사지을 수 없고 사토 3억 천만톤으로 성토한 농경지도 2년동안 농사지을 수 없다. 기껏 놀이터와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드려고 농민들의 생존권마저 앗아가 버리는가? 식량자급자족도 안 되는 나라에서 4대강 보를 짓자고 농민을 내쫓는 나라는 세계 어디 에도 없다. 정말 사이코 패스 정권이 아니라면 이런 미친 짓을 할 리가 있는가?
4대강 여강 주변을 갔다가 한숨만 내리쉬며 우는 할머니를 만났다. 이것도 이제는 끝이라고... 70평생 배우고 할 줄 아는 건 농사밖에 없는 데 그들의 생활터전을 빼앗는 것은 그들보고 죽으라는 소리와 같다. 경제 살려 주는 줄 알고 이 명박 찍었더니 그 도끼에 발등이 찍혀 이명박 때문에 내가 죽게 생겼다며 할머니는 탄식 하셨다. 그들은 왜 대운하에서 이름만 바꾸고 국민들의 반대를 무릅쓰고서라도 기필코 4대강을 추진하려 하는가? 바로 부동산 투기 때문이다. 강변의 낮은 지대에 있던 농지를 성토하면 농지가 건축부지로 전용될테고 4대 강변을 따라 부동산 투기만이 과열될 것은 불 보듯 뻔 하다.
3, 한국형 녹색뉴딜은 없다. 4대강은 일자리 창출이 아니라 지역경제 죽이기다.
미국이 1930년대 대공황을 타개하기 위해 테네시강 유역을 개발하는 대규모 토목공사로 일자리를 창출하였다. 하지만. 80년 전에 뉴딜정책이 성공한 것은 토목공사 현장이 기계화되지 않은 시절이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4대강 공사현장 어디를 찾아보아도 중장비들만 즐비하지 인력이라고는 몇 명 혹은 몇 십 명 정도 밖에 찾아볼 수 없다. 그것도 또한. 현대건설등 재벌들에게만 특혜를 주고 있다. 정작으로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지역 경제 살리기에 쓸 예산이 4대강 자금으로 충당되기에 지역경제는 죽고 지역경제는 재정난에 허덕일 수밖에 없다. 4대강 사업으로 도로와 철도, 항만등 SOC 예산이 줄줄이 잘려 나갔다. 부자감세에 따른 세수감소에 따라 지방교부금도 줄었으며, 부자감세와 4대강 예산으로 교육예산도 삭감 되 결식아동 급식비마저 지급하지 못하게 되었다. 4대강은 서민경제 및 지역경제 까지 파탄 시키고 있는 망국적인 사업이다.
중장비만 가득한 공사현장
4. 4대강으로 인해 우리 곁에서 영원히 사라질 자연경관과 문화재들
국가지정 명승 16호 회룡포,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를 앞둔 하회마을, 지리산의 용유담과 천년고찰 실상사. 영월 서강의 청룡포 그 외 수 많은 천연기념물과 자연경관들...
용이 물을 휘감아 돌아 나간다는 <회룡포>, 국가지정 명승 16호
회룡포는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용처럼 휘감아 돌고, 강과 긴 세월이 함께 만들어낸 너른 백사장이 마을을 포근하게 감싸는 육지 속 섬마을 이다. 내성천과 드넓은 모래밭이 조화를 이룬 비경은 드라마 '가을동화'와 '1박2일'에 소개되 한 주에 2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찾고 있다.
영월서강의 청룡포: 청룡포에는 단종이 그곳에 살고 있었음을 말해주는 단묘유지비와 어가. 단종이 한양을 바라보며 시름에 잠겼다고 전하는 노산대. 한양에 남겨진 정순왕후를 생각하며 쌓은 돌탑. 외인의 접근을 금하기 위해 영조가 세웠다는 금표비가 있으며 관음송과 울창한 소나무 숲등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