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홍익대 앞을 지나갈 일이 있었습니다.
동행하는 사람이 있어서 가까이 가지 못하고 지나치기만 하였습니다.
마음이 많이 아팠네요..
매서운 찬바람속에서..
얼어붙은 아스팔트 위에 앉으셔서..
어르신들의 외침이 학교에 전달이 안되는 것일까요?
아마도 무시하고 있는것 이겠지요..
정문 옆에 걸려 있는 많은 걸개들의 이야기들이..
그냥 보여주기 위한 것일까요?
이 추운 겨울에...
왜 어르신들의 외침을 받아주고 협의를 하지 못할까요?
가진자들의 횡포이고..
더불어 살줄 모르는 쥐떼의 모습이 보이네요..
서로 보듬어 줄 그런 마음이 없다고 봐야죠..
학생들이..
부모님 같으신분들이 왜 외침을 하고 있는지..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정문 바로앞의 먹거리 골목은 젊은이들로 무척 붐비고 있습니다.
먹고 놀자판의 학교앞 같기도 하구요..
대학생들이 무엇을 생각하면서 오고 갈까..
궁금해 집니다.
나몰라라 하는..
귀찮아 하는 모습..
자신만 편하면 된다?
함께사는 방법을 학생들이 더 배워야 하지 않을까요..
무척 씁쓸하네요.
조금 지나면 명절이 다가 오는데..
어르신들이 마음까지 엄청 춥게 느껴지네요..
학교가 어르신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담아주면 안되는 것일까요?
학생들이 학교에 전달을 하면 안될까요?
걸려 있는 현수막의 글들은 모두 어르신을 지지 한다고 합니다.
학생들이 실천을 하여주기 바라는데..
방학이라서 안되나요?
언제까지 어르신들을 그냥 관심없이 지나칠 것인지..
한숨만 나오네요..
학생들이여!!!
마음으로 느꼈으면 하네요..
心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