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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컴플렉스,,,,

순수한 남자 2011. 2. 19. 22:10

유시민 컴플렉스,,,,
번호 235262  글쓴이 수달  조회 231  누리 120 (120-0, 19:6:3)  등록일 2011-2-19 20:49
대문 9
강금원회장님 발언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랬습니다.
이간질 시키려는 누군가가 교묘하게 짜집기 한 발언인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인터뷰 전문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지켜보자 했는데
사실이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친노 인사들의 유시민 죽이기가 확인되는 순간입니다.

'우리들은 완전한 친노다'라고 모인 민주당 친노 인사들.
유시민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분들.
왜?
"유시민은 우리들 보다 노무현 대통령님과의 인연이 짧아.
유시민보다는 우리들이 인연이 깊지.
그런데 사람들은 유시민 만을 찾아.
배 아퍼 죽겠어.
야권인사들 중 지지율이 1위래.
참여당을 죽이는 방법은 간단해.
유시민만 꼬꾸라 트리면 되.
우리 민주당 친노들이 합심해서 유시민 죽이자고. 화이팅!!"

그러지 마세요.
속 보이는 짓거리 하지 마세요.
대통령님 새천년민주당 후보 때 부터 퇴임 전까지
민주당의 추잡한 행태를 말하면 입만 아프고...
대통령님 검찰조사 시작 되면서 부터 돌아가실 때 까지
민주당은 직접 칼을 꼽지는 않았지만 방관은 했습니다.

한명숙총리 검찰조사 받을 때 어떻게 했습니까.
연일 개거품 물고 정권과 검찰을 성토하지 않았습니까?
대통령님 검찰조사 받을 때 어떻게 했습니까.
민주당에서 색깔 지우기에 열중하지 않았습니까?
어떤 이들은 구속수사를 촉구하지 않았습니까?

민주당에서 한총리님 검찰수사 때 정권에 대항했던  개거품의
10분의1..아니 100분의1이라도 대통령님 검찰수사 받으실 때
개거품 물어 줬다면 역사는 어떻게 변했을까요.
최소한 대통령님은 외롭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사람은 세상에 혼자임을 느꼈을 때 극단적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좋습니다. 당시에 대통령님은 민주당 소속이 아니었고
한 총리님은 민주당 소속입니다.
그래서 대통령님이 고통 받을 때 방관하기만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대통령님 돌아 가시고 상주라고 등장합니다.
하루아침에 달라 졌습니다.
왜? 밥그릇 지켜야 하니까.

왜 지난 얘기를 하냐고요?
과거는 과거일 뿐 한나라당을 이기기 위해 용서를 하고
단합을 해야 하는데 그러지 말라고요?
용서는 때린자가 용서를 빌면 그때 용서를 하는 것입니다.
맞은 자가 먼서 용서를 한다고 하면 그건 굴종입니다.
왜? 또 때리지 말라며 비는 꼴이 되거든요.
다시 말하면 맞기 싫어서 먼저 화해를 청하는 것입니다.
강자가 약자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야 대화가 되는 것인데
민주당은 지금 굴종을 강요한는거 아닌가요?
닥치고 제1 야당으로 모여!!

유시민의 죄를 따져 보겠습니다.

당당하게 민주당 경선을 거쳐 대통령 후보로 선출 된
대통령님에 대해 민주당 일각에서는 후보 교체론이 대두가 되었다.
개혁당에서 노무현 바람을 일으키며 민주당 간담을 서늘케 한 죄가 큽니다.

탄핵정국에서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온갖 토론회를 다니며
정확한 근거와 논리로 상대를 압도하며 탄핵의 부당함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너무 잘 싸워서 자칭 친노인사들의 간담을 서늘케 한 죄가 큽니다.

대통령님의 신뢰로 복지부장관에 임명되어 자칭 친노라는 사람들의
시기와 질투를 받은 죄가 큽니다.

정동영을 선택한 민주당에 남지 않고 탈당한 죄가 큽니다.
친노라면 민주당에 남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대통령님 퇴임 때 봉하까지 따라가서 대통령님의 칭송을 받으며
연단에 올라 자칭 친노라는 사람들의 눈총을 받은 죄가 큽니다.

참여정부 청와대 참모들이 주축이 되어 창당한 참여당에 입당해서
민주당 밥그릇을 위협한 죄가 큽니다.

그 외 이루 헤아릴 수 없이 죄가 많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은 그 많은 죄를 짓고도 야권지지율 1위라고 합니다.
인물은 인물인가 봅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사형감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죽이지 못해 안달이 난 모양입니다.
유시민 죽이기는 앞으로도 계속 되겠죠?
그런다고 죽을 유시민이 아니지만 혹여 죽더라도
이병완도 있고 이백만도 있고 천호선도 있지만
수 만명 그의 지지자들이 있습니다.
단언컨데 유시민이 죽으면 민주당 내 친노는 없습니다.
그냥 똑같은 민주당 사람일 뿐입니다.

자칭 친노라는 분들 중 정치인 대부분은 민주당 소속이고
청와대 참모들 대부분은 참여당 소속입니다.
키 크기 하자는 게 아닙니다.
'상대가 틀린게 아니고 다름을 인정하는 게 관용과 포용이다'라고
대통령님이 말씀 하셨습니다.
참여당은 틀리고 민주당은 맞다라는 오판을 지속한다면
이 개싸움은 영원합니다.
왜? 민주당도 참여당도 건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노무현재단 출범하며 또 참여당 창당하며 이 게시판에서는
민주당 비판하지 말자고 다짐했지만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유시민 죽이기에 혈안이 된 사람들을 보고만 있기에는
내 그릇이 너무 작습니다.

나는 '오직 유시민 만이 대안이다'라고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유시민 죽이기를 그만 두라는 것입니다.
서로 죽이기 하지 말고 페어플레이 하자는 것입니다.

여사님께서 물건을 들 땐 다섯 손가락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당신들은 지금 중요한 손가락 하나를 자르려 하는거 아닙니까?
당신들이 아무리 부정 해도 유시민은 다섯 손가락 중 하나입니다.
대통령님 유업을 계승하는 일을 불구가 된 손으로 하시려는 건가요?


강자다운 너그러움을 보이십시요.
부탁 드립니다.


원문 주소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235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