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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유시민인가?

순수한 남자 2011. 3. 1. 14:55

왜 유시민인가?
번호 239252  글쓴이 김동렬 펌  조회 1537  누리 897 (897, 148:47:2)  등록일 2011-3-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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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1 http://gujoron.com/xe/152581 
왜 유시민인가?
이미 유시민으로 결정되어 있다.


(뭐 이런 글은 퍼가도 서프에서 제꺽 자르겠지만 ㅎㅎ)


지금 박근혜 대 유시민으로 좁혀져 있지만 이는 표면이고, 안쪽을 들여다 보면 박근혜도 사실상 끝장이 났음을 알게 된다. 민주당이 근래에 집중적으로 유시민때리기를 했는데, 그 결과로 유시민 지지도가 더욱 올라간 사실로 알 수 있다. 대세가 이미 결정난 것이다.(옛날 명박도 맞을수록 지지도가 올라간 사실을 기억할 것. 대체재가 있느냐가 중요하다. 의도적인 ‘죽이기’는 대체재의 부재를 확인시켜 역설로 나타난다.)


이곳저곳 눈치나 보며 어긋난 짓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미 대세가 결정났으니 군말없이 결과를 수용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충고를 하겠다.(하긴 필자의 말은 상당한 시일이 지나고나야 사실로 판명되곤 했으니. 납득이 안 되면 1년 후에 보시라. 현장중계 누가 못하나? 앞질러가야 의미가 있지.)


김해을에서 참여당이 지면? 유시민지지도 더 올라간다. 대안부재 때문이다. 총선에서 참여당 망가지면? 역시 지지도는 더욱 올라간다. 구조적으로 그렇게 되도록 세팅이 되어 있다. 보선과 총선에서 참여당이 이기면? 당연히 지지도는 올라간다. 이런 것을 두고 꽃놀이패라고 하는 것이다.(그러나 무조건 그런게 아니고 황금비례가 있다. 총선에서 야당의 대승은 대선악재다. 총선은 민주당 중심으로 가되 야당이 합쳐서 160석만 하는게 좋고, 참여당은 PK중심으로 20석만 노려야 한다. 그래야 대선에서 유리하다. 물론 당원들은 참여당의 대승을 바라겠지만.)


흐름이 이렇게 가는 이유는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키’를 장악하려고 하는 유권자 심리 때문이다. 유시민이 일정한 정도로 떠줘야 민주당 입장에서도 한나라당을 압박할 수 있는 카드가 생기는 거고, 젊은층의 관심증가로 투표율 올라가는 거고, 한나라당 지지자 입장에서도 한나라당 내부의 경쟁에서 발언권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유시민이 너무 떠버리면 키가 될 수 없고, 적당히 떠주어야 여야 유권자 모두에게 이롭다. 거기에 절묘한 균형이 있다.


이렇게 가는 절대적인 이유는, 막강한 박근혜 지지가 상당부분 허수이기 때문이다. 그쪽에는 의제를 생산할 수 있는 열혈지지자가 없다. 정치는 절대적으로 핵을 중심으로 가게 되어 있는데, 그쪽은 노인만 많고 의제를 주도할 핵이 없다. 정치를 모르는 사람들이 심리적인 도피처로 박근혜 지지를 표방하고 있을 뿐이며, 유시민이 깨지면 이 양반들이 박근혜에서 유시민으로 돌아서기 때문이다. 이런 경향은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증가한다.


의제를 선점하지 못하고 침묵으로 주의를 끄는 지금의 박근혜 방식은 대선에서 안 통한다. 이회창처럼 된다. 이회창 역시 젊은층 친위대가 없어서 망한 것이다. 반면 김대중 대통령은 딴지일보의 활약에서 보듯이 자생적으로 생겨난 젊은 친위대가 떠주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노사모는 말할 것도 없고.


대선은 장난 아니다. 절대적으로 젊은 층의 지지가 있어야 한다. 자발적으로 뛰어주는 친위그룹이 핵을 형성해야 한다. 이명박도 따지고보면 변절한 친노표를 상당히 얻어서 먹은 것이다.


- 좌파들이 유시민을 매우 때리면?
중도 유권자들이 유시민에게 호감을 갖는다. 유시민 승.


- 민주당이 유시민을 매우 때리면?
영남지역 유권자들이 유시민에게 호감을 갖는다. 유시민 승.


이 절묘한 상황은 유시민 지지율이 30프로에 도달할 때 까지 나타난다. 지금 유시민 지지율이 10프로 초반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유시민은 어떤 경우에도 이득을 보게 되어 있다. 그야말로 꽃놀이패를 잡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유시민 지지율이 30프로에 도달하면 1차 저항선에 맞닥들인다. 총선에서 참여당이 지나치게 돌풍을 일으켜도 역풍이 나타난다. 20석이 적당, 40석은 위험.


이유는 유시민이 지지를 얻으면 그 상당부분이 영남을 쪼갠 것, 잠재적인 한나라당 이탈표고(영남에서 확실한 한나라표는 반도 안 됨) 그 경우 승산을 보고 호남표가 따라오는데, 그걸 보고 영남의 유시민 표가 도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영남표가 살짝 왔다가 아뜨거라 하고 황급하게 되돌아간다.


과거 노무현 대통령이 부산에 출마했을 때도, 지지자가 살금살금 들어왔다가 불에 덴듯이 후다닥 빠져나갔다. 투표 사흘 전부터.(투표 직전까지는 노무현이 이겼음.) 이유는 노무현 인기가 전국적으로 올라갔기 때문이다. 수도권에서의 노무현 인기는 영남에서 악재로 작용한다. 수도권의 유시민 인기도 영남에서 악재다.(그러나 일차저항선을 확실히 돌파하고 난 다음에는 상관없다. 그 선에 딱 걸렸을 때가 위험할 뿐.)


영남 지지가 빠져나가면 실망한 호남도 빠져서 순식간에 지지율이 폭락한다. 천하3분 구도에서 천하2분 구도로 바뀌는 순간에 1차 위기가 온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집전화로 하는 최근 여론조사가 다 엉터리기 때문에 그러한 내막이 상당히 감추어진다는 점이다.(판별로 보면 유시민 실세 지지율은 20프로 이상.)


87년에 조선일보는 김대중, 김영삼, 노태우가 팽팽하게 대결하고 있다고 사기를 쳐서 노태우가 이기도록 만들었다. 유시민에게 불리한 엉터리 여론조사는 유시민에게 유리하다. 유시민 압승전망 나오면 위험하다.


지난 지자체 선거에서 한나라당 참패를 아무도 내다보지 못했듯이 정보가 감추어져야 유시민이 득을 본다. 지자체 선거결과를 유권자가 사전에 정확히 알았다면 수구노인들 놀라서 다 투표장 갔다.


탄핵직후 총선에서 잘 나가던 열린우리당이 막판 추미애 덫에 걸려 고전한 것도 지나친 열린우리당의 압승전망 때문이었다. 물론 이것도 상대쪽에 대체재가 있느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므로, 좀 아는 사람이 봐야 정확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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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이번에 김경수를 건드린 것은 잘못된 것이다. 생사람 하나 잡았다고 볼 수 있다. 가장 좋은 것은 민주당이 일체 관여하지 않고 김경수가 무소속으로 나온 다음 이봉수와 단일화 하는 것이었다. 이기면 생색낼 목적으로 민주당이 김경수를 건드렸기 때문에 김경수는 부정타서 나올 수 없게 되었다.


보궐선거 법칙은 중앙 대 지방의 구도로 가서 지방이 이기는 거다. 중앙에서 내려온 낙하산이 지게 되어 있다. 지방이 중앙에 저항하는 심리가 보궐선거에서 특히 강하게 나타난다. 이유는 총선과 달리 보선은 선거지역이 집중적으로 조명되기 때문에, 그 상황을 이용하려면, 중앙의 여론이 가는 반대방향으로 돌면서 어깃장을 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중앙에서 만드는 여론에 지역이 끌려가면 지역이 무시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지역사람이 젤 싫어하는 것이 지역이라고 무시받는 거다. 중앙의 매스컴이 특정 인물을 띄우면 지역은 그 반대로 돈다. 지역 토박이가 중앙에서 투입한 거물급 낙하산을 저격하고 당선되는 패턴이 나타난다.


김경수는 지역에서 신망을 받는 인물인데, 중앙의 매스컴이 일제히 건드리면 이미지 깨진다. 과거 YS 시계사건을 떠올릴 수 있다. 내가 최근에 관심을 갖고 지켜본 인물의 배후에 알고보니 딴 세력이 작용하고 있었다? 지지율 폭락이다. 김경수의 배후에 민주당이 있었다? 최악이다.


보궐선거의 컨셉 -
1) 중앙 TK와 지방 PK대결 컨셉..
이명박 끼고 중앙을 장악한 TK세력과 지방에 몰려 설움받는 PK가 붙으면 지방 PK승리.. 이 구도로 가면 야당이 이긴다.


2) 지역꼴통 영남과 수도권 낀 호남의 대결 컨셉..
중앙에 있는 수도권 여론을 등에 업은 호남과 지방의 꼴통인 영남이 붙으면 지방꼴통 승리.. 이 구도로 가면 한나라당이 이긴다.


간단하다. 중앙과 지방의 대결로 가서 지방이 이기는게 보궐선거다. TK와 PK 대결로 가면 TK가 이명박 끼고 중앙을 차지했으므로, 지방에 몰린 야당이 승리. 수도권을 장악한 중앙의 민주당 대 지방에 쳐진 영남꼴통의 대결로 가면 꼴통 한나라당 승리다.


컨셉이 중요한 것이다. 김태호는 중앙에서 파견한 낙하산이라, 먹고 튀지 김해에 눌러붙어있을 인간이 아니다. 김해사람이 김태호 찍을 이유가 없다. 그러나 민주당이 개입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김해사람이 민주당 훈수 듣고 싶겠나? 민주당은 안 나서는게 돕는 거다. 그런데 나선다. 이기면 생색낼라고.


김경수는 민주당이 공연히 건드려서 반신불수로 만들어 놓았다. 외부세력에 의해 조정되는 인물로 낙인을 찍어서 친노를 파괴한 것. 민주당은 뭐 어쨌거나 목적달성 했다. 노무현죽이기에 이어 노무현 씨말리기가 목적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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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이야기 할 거 없고, 민주당+참여당+민노당+진보신당에 선진당까지 다 합쳐도 한나라당 못 이긴다. 쪽수가 안 되기 때문이다. 산수 안되나? 인구 숫자 세어봐라. 방법은 하나 뿐이다. 97년의 이인제 역할, 2002년의 정몽준 역할을 할 사람이 있어야 한다. 일단 영남을 둘로 쪼개놔야 한다. 지금 그 일을 할 사람은 유시민 밖에 없다. 그러므로 유시민 지지율이 30프로에 도달할 때 까지는 유시민이 싫어도 유시민을 지지하는게 맞고, 유시민이 좋아도 유시민을 지지하는게 맞다. 왜? 대체재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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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본질은 집단의 의사결정이고, 대중은 집단의 의사결정이 쉬운 쪽으로만 움직인다. YS시계사건 이후 왜 노무현 지지도가 폭락했을까? 절차가 어렵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갑자기 YS 허락을 맡아야 되나? 임금 뒤에 태상왕이 있었나? 이거 보기보다 복잡하네. 복잡 하면 등 돌린다.


그 이전에 지지율이 순간최고 67프로까지 올랐던 이유는? 간단하다. 남들이 지지하니까 지지하는 거다. 남들이 지지한다는 것은 의사결정이 쉽다는 거다.


좌파들이 권력을 못잡는 이유는? 그 사람들은 절차를 복잡하게 만드는 도사들이기 때문이다. 무개념 좌파들은 이념이니 강령이니 해서, 쉬운 일을 어렵게 꼬는 경향이 있다. 결재 올려놓으면 도장 맡아야 될 곳이 열 곳도 넘는다. 정치는 강령 중심으로 가면 안 되고 절대적으로 사람 중심으로 가야 한다. 왜? 골치아프니까. 제발 일을 복잡하게 만들지 말라는 말이다. 그게 적을 돕는 거다.


왜 유시민인가? 절차가 간단하기 때문이다. 그냥 유시민 한 사람과 딜 하면 된다. 유시민과 전화 한 통으로 1분만에 의사결정 끝.


민주당은? 매우 복잡하다. 일단 이념적으로 호남보수에서 영남진보까지 스펙트럼이 넓어서 이쪽을 맞추면 저쪽이 떨어져 나가고, 저쪽을 맞추면 이쪽이 떨어져 나간다. 무조건 통합하자는 양반 많은데 그게 더 골치아픈 거다.


민주당을 개혁하여 참여당과 통합하도록 하겠다는 사람 많은데, 도대체 개혁을 왜 하나? 민주당 개혁하면 호남보수 떨어져 나간다. 이명박 싫어하는 수도권 중도유권자들도 떨어져 나간다. 정체가 불분명한 것이 민주당의 장점인데 개혁을 해서 민주당이 색깔을 분명히 하면? 민주당 가뜩 적은 숫자 더 줄어든다.


민주당은 가난한 집이다. 개혁은 배부른 소리다. 지금은 고사리손도 필요한 시점이다. 뺄셈정치 하면 안 된다. 진보든 보수든 무조건 민주당 들어와라. 이렇게 가는 것이 맞다. 민주당은 개혁을 해도 총선에서 이겨놓고 하는게 맞다. 없는 살림에 개혁해서 보수표 쫓아내고 중도표 떨궈내면 거지 된다.


간단하다. 적을 타격하는게 먼저고 이쪽을 개혁하는 것은 다음이다. 그러므로 총선에서 이기고 난 다음에 민주당이 개혁하도록 압박하기 위해서 유시민이 필요한 것이다. 지금 개혁이 불가하고, 개혁하면 적전분열로 자멸하기 때문이다.


개혁한다는 것은 쪼갠다는 것이다. 민주당에서 손학규, 정동영 쫓아내고 대신 유시민 끌어들이는게 개혁이다. 그래서 승산있나? 유시민이 민주당 입당해도 손학규, 정동영나가면 민주당 진다. 민주당은 추미애, 박상천까지 다 끌어안고 가는게 맞다. 총선까지는 무조건 다 끌어안고 가야 한다. 민주당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게 낫다. 죽도 밥도 아닌게 낫다.


결론적으로 정치는 집단의 의사결정이고, 의사결정이 쉬운 쪽으로 가자는 것이다. 조각을 하는 데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돌조각은 무조건 깨는 거다. 진흙조각은 무조건 붙이는 거다. 민주당은 붙여야 되는 당이고 참여당은 깨야 되는 당이다. 참여당은 돌이라서 한나라당을 깨는 쪽에 쓸모가 있고, 민주당은 흙이라서 이것저것 불러모으는데 쓸모가 있다.


참여당 돌과 민주당 흙을 섞어버리면? 개판 된다. 도무지 의사결정이 안 된다. 의사결정이 쉬운 방향으로 가려면 참여당으로 한나라당을 깨고 거기서 떨어져 나온 것을 민주당으로 주워모으는 거다. 역할을 나누는 거다. 공격수는 공격만 하게 하고 수비수는 수비만 하는 거다. 둘을 섞으면 둘의 장점이 다 같이 죽는다. 지금 통합하자는건 공격수에게 수비하라는 거고 수비수에게 공격하라는 거다. 다 죽는다. 통합은 대선 일주일 전에 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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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상상력부족을 탓하지 않을 수 없다. 구소련과 동유럽의 붕괴를 누가 예측했는가? 미국에서 흑인의 대통령 당선을 누가 예측했는가? 아랍-아프리카의 민주화 도미노를 누가 예측했는가?


에너지는 밖에서 신규로 유입되어 들어오고 있다. 변화의 기운이 크게 일어난다. 왜 패배주의에 빠져 있는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미래를 낙관하라. 비관을 극복하라. 이겨도 살짝 이기는게 아니고 아주 크게 이길 것을 생각하라. 아주 박살을 내놓을 것을 생각하라. 크게 이기려면 이쪽을 무리하게 합쳐서 회의하느라 시간보내고 동작이 굼떠지기 보다는, 몸집을 가볍게 하고 의사결정을 빠르게 하여 저쪽을 깨는 노선으로 방향을 잡아가야 한다.


안될 때는 99를 갖추어 놓고도 1이 없어서 안 되기도 하지만, 될때는 1을 갖추어 놓고 99를 얻어서 되기도 한다. 이런 사정은 대부분 바깥에서 결정된다. 지금 바깥의 사정은 급박하게 돌아간다. 카다피 몰락은 상득이도 몰랐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대결? 천만에. 박근혜 없는 선거도 가능하다. 한나라당 없는 대선도 가능하다. 왜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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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유시민이 좋아도 이뻐서 지지하는게 맞고, 유시민이 싫어도 한나라당을 깨기 위해 일단은 이용가치가 있으니까 지지하는게 맞고, 한나라당 지지자도 당권장악에 유시민을 이용할 수 있으므로 일단은 키워놓는게 맞다. 그때문에 무조건 사건만 나면 유시민 지지가 올라가게 되어 있다. 아무 사건도 없으면? 사건을 만들어야 한다.

마음의 구조가 새로 나왔습니다.

인간은 공동체적 동물이며, 마음은 언제라도 그대를 공동체의 중심으로 이끌고자 합니다.

공동체의 중심에 무엇이 있는가? 존엄이 있습니다. 존엄을 얻을 때 마음은 진정으로 다스려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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