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순.미선 5주기.."촛불기념비 반드시 다시 세워야"
‘효순.미선 촛불 자주평화사업회’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故) 신효순.심미선양 5주기인 6월 13일까지 촛불기념비를 원상 복구할 것을 구청측에 요구했다. ⓒ민중의소리 |
‘효순.미선 촛불 자주평화사업회’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故) 신효순.심미선양 5주기인 6월 13일까지 촛불기념비를 원상 복구할 것을 구청측에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종로구청이 촛불기념비를 원상 복구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힘을 모아 세울 것이며 종로구청의 사대매국적 행태를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화문 할아버지'로 알려진 이관복 선생은 “이 촛불기념비는 단순한 게 아니라 더 이상 우리 국민이 미국 군인에 의해 희생당하지 않고 미국에 좌지우지 되지 않겠다는 결심의 표시”라며 “촛불기념비를 세웠던 곳에 반드시 다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화문 할아버지' 이관복 선생은 “이 촛불기념비는 더 이상 우리 국민이 미국 군인에 의해 희생당하지 않겠다는 결심의 표시”라며 “촛불기념비를 세웠던 곳에 반드시 다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중의소리 |
경기북부평화연대(준) 윤한탁 준비위원장은 “기념비가 쓰레기도 아니고 이것이 무엇인데 일개 구청장이 내팽개치느냐”며 “원래 그 자리에 세우도록 끝까지 투쟁해야 한다”고 밝혔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유영재 사무처장은 “촛불기념비를 내팽개쳤다는 것은 자주평화에 대한 유기 행위로 강력히 규탄해야 한다”며 “기념비를 복원해서 우리 국민의 자주평화 염원을 되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날 기자회견 사회를 맡은 정용준 한국진보연대 반전평화국장은 “6월 13일 저녁 7시 광화문에서 5주기 추모행사와 함께 기념비를 복구하는 행사가 있다는 것을 알려 달라”고 호소했다. 정 국장은 또 “종로구청이 사진 찍히고 문제가 되니까 다시 기념비를 슬그머니 넣어놨다”며 종로구청을 규탄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종로구청이 촛불기념비를 원상 복구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힘을 모아 세울 것이며 종로구청의 사대매국적 행태를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중의소리 |
/ 김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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