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슬슬 발동걸어야 하지 않을까요? (상편) |
번호 122101 글쓴이 1호기 발진하라 (qkfwlsgkfk) 조회 328 누리 91 (96/5) 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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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개혁당을 만듭시다. ( 상편 )
아무런 권한과 능력도 없는 일개 시민에 불과한 본인이 이렇게 건방지게 나서는 것에 대한 간단한 해명으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개혁 세력을 규합할 기회는 널려있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개혁을 실행할 기회를 다시 만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열의만으로 아무것도 이뤄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구경만 해서는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시작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창당에 필요한 사항을 나열하겠습니다. 불완전하고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우선 제안드리고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를 수정 보완하는 형태로 가겠습니다. 마음에 안드신다면 통째로 바꿔주세요. 하지만 그 논의는 시작되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많은 분들의 의견은 필요합니다. “건방지고 싸가지 없다.”는 비난은 감수하겠습니다. 다소 단정적이고 직설적이더라도 피상의 겉모습보다도 내면의 내용을 검토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글을 다듬고 포장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개인 한사람의 한계에 직면할 것이고 이를 수정하고 보완하는데 시간을 낭비하기보다도 생산적인 비판의 장을 선택했습니다. 대의를 위해서 적극 동참해주시길 기대합니다. 그 소망 하나로 창당의 청사진을 마련해 봅니다.
언제까지 노무현 한사람만 바라봐야 합니까?
1. 그 고운 분을 이제는 보내야 합니다. 이별의 시간은 우리의 도취된 행복감 밑으로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별은 벌써 저 앞에 다가왔는데 아무도 준비하지 않습니다. 직위라는 최소한의 울타리도 없는, 조중동이 우글거리는 황야로 그분은 떠나야 합니다. 그럼에도 그분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온몸을 불태우는 불사조같이 마지막 한방울 정성까지 짜내서 자신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불사조처럼 찬란하게 우리 역사위에 부활할 것을 확신하지만, 구경만하는 우리의 모습이 면죄되지는 않습니다. 안해도 되는 일까지 도맡아하고 계십니다. 아무도 역할분담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구경만하고 있습니다. 하염없이 박수만 보낼뿐 그분의 고통을 나눠지려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애정이야 부모 생각하는 철부지 아이처럼 야위어 가겠지만, 자식 생각하는 부모심정 같은 그분의 헤아림은 끝없이 이어집니다. 못난 자식 다시 돌보지 못함을 알기에 회초리 들지만, 못난 자식은 종아리 맞았다고 대들고 철부지 자식들은 좀더 때려주라고 땡강부립니다. 이렇게 빚져도 됩니까? 이 정도까지 신세졌으면 조금이라도 보답해야하지 않을까요? 못난 자식에게 기대하기 어렵다면 철부지라도 해야하지 않을까요? 이제는 우리 곁을 떠나는 그분을 빈손으로 보내서는 안됩니다. 가시는 길에 박수 소리만 요란해서는 안됩니다. 최소한의 성의표시는 해야합니다. 그분이 원하는 단 한가지, “현재보다 나은 대한민국”을 드릴 수는 없지만 가능성을 보여드리는 정도는 해야 합니다. 그분이 이룩하고 우리가 열광하는 그 모든 것들이 반석위에 놓여진 것은 아닙니다. 구태와 보수의 힘은 인간의 본성위에 있기에 인간의 역사가 지속되는 한 계속될 것입니다. 개혁이 상대해야할 보수의 크기입니다. 그 위력으로 다수석의 열린당을 해제시키고 그 이상으로 개혁을 위협합니다. 그분이 이룩한 모든 업적이 물거품이 되는 것은 시간의 문제입니다. 한순간에 날아가 버릴 수 있습니다. 그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보살피지 않는다면 그는 방관자가 아니라 범죄자의 수준으로 전락됩니다. 개혁은 안목으로 선택되고 의지로써 지켜지기 때문입니다. 수구보수에게 개혁을 담보할 수는 없습니다. 그분의 업적을 모르는 무뇌충들이야 면죄되겠지만 개혁의 업적을 알면서도 지키지 못하는 것은 나태함이 아니라 정의감 부족이고 역사의 죄인입니다. 그분 노고의 성과를 보여드립시다. 헛된 노력이 아니었음을 보여드립시다. 그 수고가 한 알 씨앗이 되고 씨앗이 열매되고 더 많은 씨앗을 약속하는 결실을 보여드립시다. 당신의 고생은 헛되지 않아 높아진 참여의식은 이토록 높아졌다고 보여드립시다.
창당의 당위성 2. 우선 “뭐 이리 복잡하냐? 대충대충 시작하자!” 라고 말하실 분들께
“축구장에 배구선수단 두 팀 집합시키고 농구공 하나 던져 넣는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진행할 경기에 대한 명확한 언급이 없다면 ‘플레이 선언’은 ‘격투시작의 선언’과 같아집니다. 규칙없이 창당하면 싸움은 불가피해집니다. 최대한 세밀하게 규정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임의로 창당을 목표로하는 정당을 신개혁당, 기존의 개혁국민정당을 구개혁당으로 호칭하겠습니다.
3. 개혁은 양보할 수 없습니다. ‘개혁’이라는 두 글자는 자세한 언급 자체가 불필요한 ‘상승의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입니다. 이 소중한 개혁이 이뤄지지 않는것은 아무나 개혁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나 개혁을 말하면 개혁은 오염됩니다. 개혁만이 개혁을 말해야 합니다. 개혁만이 개혁을 이끌어야 합니다. 그래야 ‘개혁’이란 두 글자는 이 민족 미래의 버팀목이 됩니다. 4. 물은 물병에 모래는 부대에 담아야 합니다. 개혁은 진보나 보수와는 다른 뚜렷한 특징과 장점이 있습니다. 이 특성을 아무데나 담으면 그 특성은 반감됩니다. 개혁으로서의 특성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열린당이 실패한 이유입니다. 개혁은 제 그릇에 담아야 합니다. 그릇의 필요가 절실한 현재, 개혁을 담을 그릇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5. 대세를 거르는게 아닙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합을 언급하고, 신개혁당 창당은 그 의사에 정반대로 가는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대통합은 대선에 승리하기 위한 교두보로서 최소한의 장치입니다. 하지만 모두를 이 최소한 속에 모을 수는 없습니다. 신개혁당은 대선을 승리로 이끌기 위한 첨병의 역할입니다. 첨병과 보병이 같이 움직일 수는 없습니다. 역할이 다르기에, 특성이 다르기에, 다른 그릇에 담아야 합니다. 개혁 대통령의 당선을 기원하지만 대통합에 동참하기를 꺼려하는 개혁 성향을 끌어 모으는 작업이기에, 대통합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오히려 대통합을 외부에서 지원하는 작업이기에 대세를 앞서고 이끌어 가는 작업입니다. 6. 사금은 쓸모없습니다. 골라내고 제련하는 비용이 더 많이 든다면 금으로서의 가치는 없습니다. 아무나 모인 정당이 열린당입니다. 당의 목표에 대한 진지한 고찰의 틈도 없이 급박하게 만들어졌습니다. 당을 정비하고 개선할 틈도없이 구태와 보수세력에 점령당해버렸고 개선의 노력보다도 빠르게 보수화되었습니다. 금과 모래를 구분하지 않았기에 이런 문제는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통합신당은 그보다도 못한 구성원으로 창당되었습니다. 그 잡탕의 열린당이나 통합신당 만으로 대선을 치를 수 없습니다. 이미지 각인 작업에서 보수로 낙인찍혔기에 개혁에게서 버림받게 되고, 개혁 성향의 의견은 수용되고 포용될 곳은 없게 됩니다. 현재의 지지도와 성향으로는 다시 한번 기적을 창출하기 보다는 오히려 발목만 잡을 우려가 높습니다. 순도 높은 개혁이라면 효용가치는 무궁해집니다. 순도 높은 개혁세력을 모아야 개혁은 시작됩니다. 열린당의 지지율이나 노무현의 지지율은 허수입니다. ‘타 정당에 비해 옳다.’는 것은 알지만 뚜렷하게 찬성할 근거를 찾지못한 수많은 부동층들이 지지할 시기를 저울질할 뿐입니다. 이들 역시 개혁을 원하지만 지지하거나 가입할 그릇을 찾지 못했을 뿐입니다. 수많은 눈팅족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들을 수용하거나 의사를 반영할 그릇을 만들어야 합니다. 7. 열린당이나 통합신당은 개혁당이 될 수 없습니다. 한나라당이 민주당으로 당명을 바꾸더라도 민주당이 될 수 없는 이치와 같습니다. 개혁의 속성이 그렇습니다. 의식수준을 기준으로 상위 10% 집단이면 개혁당이고, 상위 20% 이면 노사모이고, 하위 40% 이면 보수정당, 하위 20% 라면 수구꼴통인 것은 인위적으로 바꿀 수 없는 인간의 속성입니다. 그 상위 10%의 생각을 모아내야 합니다. 8. 서프라이즈의 한계 서프는 분명 현재 가장 개혁적인곳 중의 한 곳입니다. 하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정당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정당법상의 정당 활동을 할 수가 없습니다. 선거운동기간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남들 뛸때 그저 멍하니 바라만 봐야 합니다. 서프에는 수많은 글들이 올라오기에 좋은 의견도 바로 묻혀버립니다. 이런 한계 때문에 좋은 의견은 많으나 정책화되기 어렵고 정책에 대한 토론이 빈약합니다. 시류를 담기에는 능동적이지만 정책개발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 소중한 의견들이 1회용으로 사라져서는 안됩니다. 소중한 의견들을 정책에 반영하고 역동적으로 활동할 정당으로서의 특성을 강화시킨 단체가 필요합니다. 9. 개혁당의 한계 구개혁당이 해산되는 것을 아쉬워하는 많은 분들이 계시지만 해산되었기에 아쉬움이 남을 것입니다. 구개혁당은 개혁세력, 진보주의, 해바라기들이 마구 뒤섞인 형태였습니다. 이들이 문제되지 않았던것은 문제될 시점에 개혁당이 해산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해산 이전에도 수많은 문제점들의 조짐은 나타나 있었습니다. 마지막 해에 첨예하게 대립된 ‘해산의 안건’ 이전에도 수많은 해바라기들이 대문을 점령하고 욕설과 비난만이 오가는 당원게시판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권력과 이권과 대안없는 욕심이 개입되기에 그렇습니다. 신개혁당은 더 큰 문제가 발생할 것입니다. 구개혁당의 성공으로 해바라기들의 참여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들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배제할 수 없다면 포용해서 검증하고 미달되면 도태시키는 방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해바라기는 자신의 의견이 없기에 퍼오기나 떠벌리기에 주력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들의 특성을 간파한다면 검증해낼 수 있습니다. 10. 백년 가는 정당을 만들려면 백년 가는 틀을 만들어야 합니다. 구개혁당은 정당사에 한 획을 긋는 장한 일을 하였습니다. 해산된 것을 탓해서는 안됩니다. 해산된게 아니라 민주당이라는 당시의 구태를 한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에 소진한 것입니다. 개혁당이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그렇게 온몸을 불살랐지만 구태는 여전히 남아서 개혁을 위협합니다. 그토록 막강한 구태를 상대해야하기에 신개혁당은 좀더 계획적으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첫단추를 잘못 끼웠을때의 문제점은 구개혁당과 열린당에서 나타났습니다. 문제해결을 언급하는 일부보다도 해바라기의 목소리는 컸고, 목소리 큰 소수에 의해 말없는 다수가 희생되었습니다. 지구당을 만드는 등, 기존의 구태를 철저히 답습했습니다. 정도의 문제이지 기존 정당을 닮아갔습니다. 한번 잘못된 선택은 되돌이키기 어렵습니다. 그 기본을 바로잡고 시작해야 합니다. 11. 순망치한입니다. 통합신당을 쪼개면서 가는 것은 아닙니다. 남의 떡 뺏어오는게 아니라 개혁을 바라는 수많은 눈팅족들을 포용하는 것입니다. 잠재적인 우군을 현실속의 우군으로 참여시키는 것입니다. 흡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게 우선입니다. 어렵지않습니다. ‘올바르게 하자’는데 반대할 개혁 세력은 별로 없습니다. 옳은 대안마련이 관건이 됩니다. 옳은것을 지속적으로 생산할 생산기지를 만들면 가능합니다. 개혁성향이 다수당이 된 최초의 정당이 열린당입니다. 그 열린당이 특별한 잘못도 없이 그보다도 못한 보수에 의해 비난되어지고 해체되었습니다. 정당 하나가 해체된게 아니라 ‘의도적 중도세력’이 ‘자발적 보수’에 의해 해체된 것입니다. 혼수상태의 중도세력은 내부 수혈 정도로 자생할 능력을 잃었습니다. 열린당 정도의 중도세력이 버티지 못하면 개혁당도 성공할 수 없습니다. 개혁당이 외부에서 중도세력의 길잡이가 되는 것입니다. 개혁당이 앞장서고 중도세력이 살아나는 형태라면 ‘신바람 대한민국’은 시작됩니다. 12. 개혁당을 다시 복원하는게 아닙니다. 개혁당에 애정을 가지신 분들 많습니다. “깨진 것, 어차피 깨질 것 뭐하러 또 만느냐?”고 하십니다. 깨진 것이 아니라 이 나라 정당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역할로 승화되었습니다. 그 높아진 위상을 발판삼자는 주장입니다. 신개혁당이 성공하면 구개혁당의 의미는 더욱 커집니다. 구개혁당을 철저히 해부해야 신개혁당이 성공하고 그럼으로써 구개혁당의 의미는 더욱 커집니다. 과거에 대한 집착은 발전의 장애물이 될 것입니다. 13. 개혁당이 아닙니다. 구개혁당은 성공한 정당이지만 완벽한 정당은 아니었습니다. 구개혁당은 과거속의 개혁당입니다. 현재의 기준으로도 여전히 개혁적인 것은 아닙니다. 장점을 강화하고 약점을 보완해야 합니다. 현재에 개혁적이고 미래에 개혁적이고 영원히 개혁의 상징으로 남도록 설계되어야 합니다. 구개혁당을 뛰어넘고 서프라이즈를 뛰어넘는 신개념의 개혁정당을 탄생시켜야 합니다. 구개혁당을 모태로 창당되는게 아닙니다. 개혁당의 법통을 이어받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기에 과거의 모든 관념을 탈피할 수 있습니다. 장점이라면 수구꼴통에게라도 얻어와야하고 단점이라면 노무현 단골집도 버려야 합니다. 구개혁당을 완전 배제하자는게 아니라 구개혁당을 완벽하게 뛰어넘어서 신개혁당이 성공한다면 구개혁당도 신개혁당 태동의 모델 역할로서 재평가될 것입니다. 구개혁당 해산의 아쉬움에 연연할게 아니라 신개혁당의 성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단점을 찾아야 합니다. 14. 현재의 단점은 문제되지 않습니다. 부각된 문제는 해결의 방안을 강구하면 됩니다. 미래에 발생할 단점과 문제점까지 예측해야 합니다. 이에 대한 대비를 소홀히 한다면 백년가는 정당은 공염불에 불과합니다. 15. 무늬만 개혁은 안됩니다. 현재의 개혁도 세월이 지나면 보수에 불과합니다. 미래에도 개혁적으로 남도록 설계되어야 합니다. 개혁성향의 정당이라면 그래야 합니다. 비민주적이고 형식적이고 권위적이고 전근대적이고 행정적이고 불합리한 모든 사항을 개선해 나갈 수 있는 완벽한 개혁실행자가 되기 위해서는 그 준비부터가 남달라야 합니다. 개혁적 인물들이 모인 곳에서 개혁을 논의하며 창당준비를 시작한다면 가능합니다. 16. 빨리 빨리는 개혁이 아닙니다. 이 조급증이 개혁당 시절에도 나타났습니다. 한달이 가고 두달이 가도 진척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음은 조급하게 됩니다.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지금의 서프가 그렇습니다. 하지만 서서히 변화됩니다. 노무현을 통해 확인되고 있습니다. ‘빨리 빨리’ 보다도 ‘대안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17. 권력은 완전히 배재해야 합니다. 일부세력에 의한 당권의 장악은 경계되어야 합니다. 구개혁당에서도 모든 당원의 동격화는 시도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잘 지켜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조직을 만들고 지구당을 만들고 직책을 만들고 조직을 강화한다는 명분하에 계급화되어갔습니다. 당원간에 계층이 발생하고 발언권에 서열이 생겼습니다. 당원 위에 당원 없고 당원 아래 당원 없습니다. 모두 같은 직위입니다. 당을 구성하는 운영진은 최소한으로 마련하고 이 운영진은 유급의 직원으로서 당을 유지하는 업무에만 종사합니다. 그 이외 당직은 없습니다. 조직책도 없습니다. 당원 한사람 한사람이 당대표이고 당의 얼굴입니다. 신개혁당은 조직속에 있지 않습니다. 내가 내 돈 내고 내 생각을 말하고 좋은 생각을 듣게되면 박수치고 모순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으로 족합니다. 창당멤버와 후배들간의 차별도 없어야 합니다. 10년이면 강산만 변하는게 아니라 개혁도 보수로 변질됩니다. 그 변질된 입장으로 가능성 많은 후배들의 발언권을 약화시키고 자신의 입지만을 강조한다면 보수정당으로 급속하게 변질됩니다. 10년 활동한 경우와 1년간 활동한 경우가 기간 때문에 차별받아서는 안됩니다. ‘내가 해야한다’가 아니라 흙속의 진주를 발굴하고 다이아원석을 발견해서 이 나라 동량으로 성장하도록 갈고 닦는데 역점을 두어야 합니다. 사람을 배제하지는 않지만 전현직 국회의원만은 배제해야 합니다. 신당 소속이라면 불협화음만을 자초하게 되고 보수정당 출신이라면 세력화되고 한사람 밑으로 뭉칠 수 있습니다. 첫단추를 잘못 채울 우려는 발생합니다. 권력 구조밑으로 당은 급속하게 재편됩니다. 최소한 창당 이후 24개월 동안은 전현직 국회의원들과 전현직 시군구청장의 입당을 허가해서는 안됩니다. 18. 누구라도 배제해서는 안됩니다. 당원의 자격에 제한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완벽하고 공평하게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면 제한하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그런 시스템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위 17.의 조건에 맞는다면 누구라도 가입하게 해야 합니다. 다만 수준 이하들이 도태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해야 합니다. 이 도태의 구조가 백년가는 정당의 주춧돌이 될 것입니다. 19. 작은 그릇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릇에 담을 내용을 구분할 수는 없지만 그릇의 형태는 명확해야 합니다. 큰 그릇은 보수, 진보, 개혁 모두를 담을 수 있지만 잡탕밥이 되어버립니다. 언젠가는 분열합니다. 하지만 개혁만을 담을 수 있는 아주 작은 그릇을 만든다면 잘못 흘러들어온 이물질들은 흘러넘치게 됩니다. 제발로 걸어나가게 됩니다. 이 작은 그릇을 만들어야 합니다. 작을수록 좋습니다. 작을수록 분열은 우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분열이 두려운게 아니라 개혁이 오염되는게 두렵기 때문입니다. 20. 집을 만들고 초대해야 합니다. 맨땅에 앉아 두런두런 얘기하는 것도 정겹겠지만 목적은 선진화된 정당입니다. 정치개혁, 정당개혁, 그 외 모든 구태에 대한 개혁입니다. 앞으로 1년을 10년을 100년을 살아야할 집이라면 어떤 성격의 집인지 정확한 설계도를 제시하고 분양해야 합니다. 창당정신 21. 대한민국 5%의 긍지 아무나 개혁을 말해서는 안됩니다. 그 소중한 개혁의 용어를 누구에게도 내어줄 수 없습니다. 개혁만이 개혁을 말해야 합니다. 진정 개혁을 이해하는 안목이라면 상위 5%의 안목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허언이 아닙니다. 서프 정도를 찾고 정당한 비판을 수용할 정도의 수준이라면 개혁세력으로 충분할 것입니다. 이 정도의 수준이 널려 있는게 아닙니다. 주변을 바라보면 바로 확인됩니다. 이 옳은 말들을 이해하고 대화 나눌 사람을 주위에서 찾기는 어렵습니다. 100명중 한 두명에 불과합니다. 몇 % 입니까? 5%도 높게 잡은것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지적 엘리트 집단’을 의미하는게 아닙니다. 현재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대안을 마련할 안목, 잘하는 것을 발견하고 박수칠 용기, 미래를 조망할 안목 중 뭐라도 하나는 갖춰져야 개혁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하찮아 보이는 이 정도를 갖춘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이 안목을 갖춘 세력들이 모이는 곳. 그 긍지로서 대한민국을 이끌어야 합니다. 22. 대한민국의 미래는 개혁당이 설계합니다. 거창한게 아닙니다. 하위 5%에게 바라겠습니까? 상위 5%의 모임이라면 그래야 합니다. 23. 선진정치를 구현합니다. 쉽게 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참아야 합니다. 길거리 정치, 패거리 정치, 계보 정치, 인물 정치는 대안이 없기 때문에 행해집니다. 대안을 연구하는 선진정치를 구현해야 합니다. 누구도 이뤄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신개혁당이라면 그래야 합니다. 그만한 역량을 가진 곳에서 시작하기에 그래해야 합니다. 24. 선동 정치는 안됩니다. “광화문에 모이자.”, “나가자.”, “본때를 보여주자.”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예전에 많이 했습니다. 구태입니다. ‘후진 한국’에서는 통했던 모습입니다. 많이 억울하고 답답하게 느껴지더라도 더 큰 미래를 위해 포기해야합니다. 노무현 단 한사람의 노력으로 ‘업그레이드 코리아’는 구현되고 있습니다. 그 높아진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높아진 위상을 팽개치고 다시 구태를 선택하면 안됩니다. ‘선진 한국’의 건설자로서 선진 정치만을 행해야 합니다. 25. 돈 드는 정치를 지양합니다. 돈 드는 것은 후진정치를 하기 때문입니다. 남들 따라하기에 돈 들어갑니다. 남들 따라하지 않으면 됩니다. 우리만의 독특한 방식을 창출하고 성공을 거둔다면 남들도 따라옵니다. 선진정치는 시작됩니다. 26. 동원 정치도 안됩니다. 인원을 동원할 수 있는 것은 해바라기들의 강점입니다. 돈들여 정치하는 구조를 없애야 합니다. 남들 다해도 신개혁당은 해서는 안됩니다. 늦더라도 천천히 가야 합니다. 제대로 가야 합니다. 보수정당에 모범을 양보해서는 안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참여가 아닙니다. 참여보다도 높은 가치, 그것은 수준의 향상입니다. 가방끈 길이를 재는게 아니라 말도 안되는 주장을 걸러내자는 주장입니다. “현재 나와 같은 의견이냐?”가 아니라 “변화된 환경에서도 옳은 판단을 해낼 수 있느냐?”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없는 참여는 공허합니다. 많이 봐왔습니다. 그 실패를 반복하는 어리석음은 없어야 합니다. 27. 계파정치 안됩니다. ‘누가 훌륭하다.’, ‘누가 차기감이다.’ 이런 말은 없어야 하고 그 깃발을 꽂아도 안되고 깃발 아래 뭉쳐서도 안됩니다. 잘하면 잘할때마다 박수쳐주고 못하면 못하는데로 지켜봐야 합니다. 결정의 시점에서 최상의 인물을 지원하고 최상이 아니면 차상이라도 선택해야하고 최악의 선택이 없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28. 대화와 타협 현재는 불가능합니다. 대화와 타협은 수준이 비슷하다는 전제하에서 이루어집니다. 수준의 차이가 명확한 현 정당 구조속에서 정당간의 대화와 타협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미래의 정당은 그래야 합니다. 그 누가 모범을 보이겠습니까? 신개혁당과 비교적 성향이 맞는 중간지대 역할의 정당과 견제와 협력속에 상호발전을 도모한다면 대화와 타협은 시작됩니다. 29. 의무와 책임이 없습니다. 당원이기에 나와라, 당원이기에 동참하라, 당원이기에 ... 이런 구호는 없어야 합니다. 자발적으로 가입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합니다. 당원 개개인의 판단과 행동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30. 영입은 없습니다. 영입하면 자리 만들어줘야 합니다. 특별 대우해야 합니다. 당원간의 서열이 생깁니다. 그 누구라도 영입은 안됩니다. 들어오고 싶으면 자발적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들어오고 싶으면 들어오고 나가고 싶으면 나갑니다. 하지만 재입당할 때는 반드시 일정 수준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31. 특별기금은 없습니다. 당비 이외에 10원이라도 남보다 더 납부하면 그 10원에 대한 권리를 인정해야 합니다. 돈 써야 할 곳을 없앤다면 돈을 받을 이유도 없습니다. 32. 당 운영은 분리되어야 합니다. 당 운영 관계자는 많은 정보를 독점하게 됩니다. 그 위치에서 딴 궁리를 한다면 당의 미래는 암울해집니다. 한 놈 삐뚤어지는게 문제가 아니라 수많은 당원들이 희생됩니다. 33. 정책정당이어야 합니다. 서프와는 달라야 합니다. 똑같다면 굳이 창당할 필요가 없습니다. 정당이라면 침목단체와는 구별되는 뚜렷한 특성이 있어야 합니다.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구조이어야 합니다. 34. 대안정당이어야 합니다. 비난은 하지 않습니다. 비판도 최소한에 그쳐야 합니다. 참을 수 없는 울분과 억울함도 당의 간판 아래서는 삭여져야 합니다. 끝없이 대만을 만들어가는 정당이어야 합니다. 35. 다수당을 목표로 해서는 안됩니다. 개혁의 속성상 불가능하고 의미도 없습니다. 다수당이 되면 반드시 변질됩니다. 개혁이라 말할 수 없게 됩니다. 백년을 갈 수가 없습니다. 열린당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열석 내외를 꾸준히 유지한다면 개혁은 성공으로 답할 것입니다. 다수당은 아니어도 좋습니다. 정책을 개발하고 인재를 양성해서 그 인재가 보수를 타파하는데 앞장서기를 바랄뿐입니다. 때로는 당을 버려야 할 때도 있습니다. 배신자라고 돌팔매질 해서는 안됩니다. 개혁당이 최상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국민의 사랑속에 존재하는 정당이어야 합니다. 대안을 마련하여 정책을 개발하고 국정에 반영시켜 국가이익 창출에 앞장선다면 국민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 위대한 노무현 대통령도 실패한 사항이지만 불가능한 사항도 아닙니다. 꿈만 같은 위의 사항이 이뤄지는 것은 여러분의 동참에 있습니다. 36. 개혁은 선택이 아닙니다. 개혁은 개인 성향에 의한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역사상 상승의 국면에 개혁은 반드시 존재했습니다. 하강의 국면에 개혁은 배척되었습니다. “오늘보다 나은 대한민국”을 꿈꾸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입니다. 대한민국이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입니다. 눈 씻고 찾아봐도 노무현 반토막만한 존재도 보이지 않습니다. 최선만을 꿈꿔서는 안됩니다. 최악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대선 이후도 생각해야 합니다. 노무현 이상이 당선되더라도 한사람에 모든 것을 맡기는 무책임을 반복해서는 안됩니다. 기적은 적절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만한 노력도 없이 항시 반복되리라는 환상은 버려야 합니다. 기적이 이뤄지더라도 지속되지 못함은 열린당에서 맛봤습니다. 최악을 방지하고 기적을 유지시키는 것은 ‘개혁세력의 참여’만이 해답입니다. 그 개혁세력이 이곳저곳에 널려있는게 아닙니다. 여기 자발적이고 순도 높은 개혁세력이 모인 서프에서 해결하지 못한다면 개혁세력의 결집은 불가능합니다. 이제는 시작되어야 합니다.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습니다. 민중과 지도자의 편차가 큰것은 후진국에서나 가능합니다. 수퍼스타는 후진국에서나 가능합니다. 후진 대한민국이었기에 노무현은 탄생되었습니다. 노무현에 의해서 높아진 위상이라면 그 만큼의 편차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37. 가능성을 반문해서는 안됩니다. 개혁당은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창당되었고 크나큰 성공을 일궈냈습니다. 지금의 현실이 당시에 비해 모자란 부분은 없습니다. 오히려 넘치고 있습니다. 개혁당의 성공 노하우까지 존재합니다. 노무현의 성공이라는 커다란 후원도 있습니다. 개혁세력의 집합소 서프마저 존재합니다. 실패하려고 맘먹어도 실패할 수가 없습니다. 유시민은 없지만 준걸은 차고 넘칩니다. 현재는 더 큰 욕망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이 인재들 10%만 동참해도 신개혁당은 성공합니다. 그 누구라도 점화플러그에 불꽃만 가져가면 연쇄반응은 일어납니다. 그 최초의 점화만 여기의 몇분만 앞장서시면 됩니다. 이 글에 댓글 달아 주시는 작은 행위로 또 하나의 기적은 시작됩니다. 그 소중할 역할을 마다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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