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력발전

신안에 대규모 조류발전단지

순수한 남자 2010. 8. 3. 16:36

신안에 대규모 조류발전단지
군-포스코건설 등 협약…2016년부터 16만가구 공급
입력시간 : 2009. 08.07. 00:00



신안군에 바다의 흐름을 이용한 대규모 조류발전단지가 들어선다.

신안군은 최근 한국남동발전, 포스코건설 등과 조류발전단지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신안군과 이들 기업은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타당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기초조사를 거쳐 최적지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신안조류발전사업은 총 260㎿급 발전단지로 2012년까지 해양기초조사와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013년에 착공해 2016년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이 곳에서는 연간 797GW의 전력을 생산해 전남도내 16만가구에 공급된다.

군은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청정에너지원으로서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권 약 94억원, 연간 17만t의 석유 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저탄소 녹색성장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라며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의 자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안=박성태 기자 st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