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 기워 신는다더니 100억짜리 초호화 사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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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옥 국모님께서는 “양말을 기워 신는다”고 하지 않았나? 100억짜리 아방궁에서 양말을 기워 신는 김 여사라…. 논두렁에선 막걸리를 마셔주고 청와대에서는 고급 양주를 쳐 마셨던 박정희, 전 재산이라야 29만 원밖에 없다면서 재벌 부럽지 않게 살아가는 전두환보다 한 수 위다. 과연 부패정당 딴나라당 출신답다. 이명박 이 사람, 시장에서 어묵 먹고 목걸이 걸어주던 그 사람 맞나? 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이 압승을 거둔 직후 난 머리를 자르러 늘 이용하던 미장원에 갔다. 미장원엔 하릴없는 여자 서너 명이 둘러앉아 이런저런 잡담을 나누고 있었는데, 가만 들어보니 “없는 사람들 사정을 잘 아는 이명박이가 대통령이 됐으니 우리 서민들 살 만해질 거다.”라는 뭐 그런 내용이었다. 도저히 듣고 있기 괴로워서 내가 한마디 쏘았다. “보소, 아줌마. 좋은 말 할 때 저 여자들 당장 내 보내고 아줌마는 입 꼭 다물고 머리나 자르시오!” 그러자 자기들끼리 눈길을 주고받는가 싶더니 내 요구대로 하릴없는 여자들은 나가고 미장원에는 나와 내 머리를 깎는 아줌마와 단둘이 남게 되었다. 입을 꼭 다물고 내 머리를 열심히 깎던 아줌마가 적막을 깨고 넌지시 말을 건네왔다. “죄송합니다.” “뭐가요?” “시끄럽게 해 드려서.” “내 말 귀담아들으시오. 장담하거니와 이 미장원 앞으로 이삼 년 안으로 문을 닫게 될게요. 이명박을 찍은 죗값이지. 나도 이 미장원에 다시 올 마음 없고.” “……” 일순 미장원은 찬물을 끼얹은 듯 고요해졌다. 난 거지에게 동냥 주듯 돈을 계산하고 미장원을 나왔다. 그 후 나는 미장원만 보면 구역질이 나서 대신 이발소를 이용했다. 그런데 이년 반이 지난 금년 봄, 우연히 그 미장원 앞을 지나다가 놀라운 광경을 보았다. 정말로 미장원은 셔터가 내려져 있었고 셔터엔 점포세를 놓는다는 광고지가 붙어 있었던 것이다. (이쯤 되면 나, 자리 깔고 앉아도 되겠지? 하하하~) 김윤옥 국모님과 이명박 각하의 100억짜리 초호화 사저, 이 해괴한 모순과 마주치고 보니 문득 2007년 12월 말 동네 미장원에서 들었던 무식하고 정신없는 여자들의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가 생각났고 그래서 이른 아침부터 시답잖은 글 몇 자 남겨 보았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참으로 요지경이다. 워낭소리
MB 퇴임 후 사저 경호시설 예산, 전직 대통령의 3배 (프레시안 / 전홍기혜 / 2010-12-02) 하지만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본가인 강남구 논현동의 땅값이 워낙 비싸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분위기다. 이 대통령 내외는 퇴임 후 44억 원 상당의 강남구 논현동 사저에 머물 계획이다. 대선 전에 살던 종로구 가회동의 집은 전세였고, 강남의 영포빌딩 등 330억여 원에 달하던 부동산 재산은 2009년 7월 ‘청계재단’을 설립해 장학사업에 쓰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대선 당시 ‘BBK 의혹’ 등 재산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대선공약으로 재산 헌납을 약속했다. 따라서 현재 이 대통령 명의로 돼 있는 부동산 재산은 40억 원대의 논현동 사저가 유일하다. 이런 이유 때문에 퇴임 후 대통령 경호시설 관련 예산이 현저하게 많이 들 수밖에 없다는 것. 국회 운영위는 최근 대통령실의 내년도 예산안 중 ‘직전 대통령 경호시설 건립 부지매입비’ 항목으로 신규 책정된 70억 원을 30억 원 깎아 통과시켰다. 박기춘 운영위 예산소위 위원장은 “운영위 소위가 열린 날 경호시설 부지매입 예산으로 70억 원이 책정된 걸 처음 알게 됐고 과도하다 싶어 고심 끝에 30억 원을 깎았다”며 “부지매입에 써야 할 돈이므로 깎지 말아 달라는 전화도 많았다”고 말했다고 2일 <한국경제>가 보도했다. 대통령실이 제출한 예산안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본가인 강남구 논현동 인근에 총 200평의 대지를 평당 3500만 원에 사들일 예정이다. 200평의 대지 위에는 △근무동 140평 △숙소동 80평 △체력관리시설동 80평 등 총 연건평 300평 이상의 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대통령실은 부지매입비 70억 원에 경호시설 건립비 30억 원을 합하면 경호시설 건립비가 1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직 대통령들의 경호시설 예산은 건축비와 부지비를 합해 평균 26억여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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