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와 사진

초승달

순수한 남자 2014. 6. 14. 19:38

초승달 
 
나뭇가지에
초승달이 걸려 있네 
 
맑디 맑은 하늘에
외로이 홀로 비추고 있네 
 
태양으로는
빛이 모자라는가 보다 
 
더 밝게 비추어
구석구석 환하게 되어야지 
 
음습하고 음침한 곳을
빛으로 도려내었으면 좋겠네 
 
저 초승달을 따서
마음아픈 사람들을 
 
어루만지며 함께
희망의 빛을 나누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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